의사협회 “다음달 3일 의사 총궐기 집회”
2024년 02월 22일(목) 20:00
광주 전세버스 20대 700여명 상경 예정
3월 10일서 3일로 앞당겨
조만간 집단행동 투표 진행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다음달 3일 전국 집회를 개최하고 조만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시점과 종료 등을 묻는 투표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도 이날 전세버스 20대를 동원해 700여 명이 상경투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22일 서울 지역 의사 궐기대회을 열고, 회원들의 분노가 커 다음달 10일 하기로 했던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3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다음주 초부터라도 투표를 바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거의 다했다”면서 “전체 회원의 의견을 대변하려면 많은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야 해 오는 25일 의사대표자 비상회의를 거쳐 투표참여를 독려한 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연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번째 집회로, 의협 비대위 집행부와 전공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정부의 졸속적이고 잘못된 정책 추진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회원들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추가 행정처분(면허정지)뿐만 아니라 경찰과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저지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조직위원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9일 복지부로부터 ‘집단행동 교사 금지’ 위반 혐의로 면허정지 사전통보를 받았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광주지역 의사들도 다음달 집회 참여해 의대 증원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안 철회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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