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교통문화지수 5개 자치구 ‘꼴찌’
2024년 02월 13일(화) 20:35
국토부, 교통문화지수 발표
운전·보행행태 등 18개 평가
D등급 69개 자치구 중 58위
남구 B등급 21위·동구 25위
‘D등급’ 광주시는 광역 13위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시 서구의 교통 문화 및 안전도가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문화지수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해 지자체별 순위에 따라 A(10%), B(25%), C(30%), D(25%), E(10%) 5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가 담겼다. 평가는 운전행태(제한속도·신호·음주운전 금지 준수율 등), 보행행태(무단횡단 금지·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등), 교통안전(지자체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교통사고 사상자수 등) 등 18개 지표에 따라 이뤄진다.

광주시는 올해 78.44점으로 종합 D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조사 결과 76.52점보다 1.92점 올라 전국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지만,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에 머물렀다.

광주시는 운전행태 47.22점(55점 만점, B등급), 교통안전 14.43점(25점 만점, D), 보행행태 16.78점(20점 만점, D)을 받았다.

전남도는 82.85점을 받아 경남(83.09점)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운전행태 47.59점(B), 교통안전 18.13점(B), 보행행태 17.13점(B)으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자치구에 대한 조사에서는 광주시 서구가 74.7점(D)을 받아 전국 69개 자치구 중 58위에 머물렀다.

남구는 80.1점(전국 21위·B)을 받았으며 동구 79.7점(25위·C), 광산구 78.7점(33위·C), 북구 78.6점(34위·C) 등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서구는 운전행태 48.69점(A), 교통안전 9.27점(E), 보행행태 16.71점(D)으로 교통안전·보행행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의 지자체 차원에서의 교통안전에 대한 무관심이 낮은 점수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구는 교통안전 세부 항목에서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여부 0.50점(2.5점 만점, E),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 2.52점(3.5점 만점, D), 지자체 사업용 차량 안전 관리 수준 1.01점(3점 만점, E)을 기록했다.

서구에서는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했으며, 교통사고발생정도 3.24점(14점 만점, E), 교통안전실태 6.03점(11점만점, D) 등 점수를 받았다.

보행행태 중에서는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63.21%(E),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95.21%(C)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광주는 이륜차 불법주행 관련 법규 준수율이 58.74%에 그쳐 전국 평균(59.39%)를 밑돌았다.

개인형 이동장치(PM)와 관련해서도 광주는 안전모 착용률 23.64%(전국 평균15.10%)을 제외하고 모든 지표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PM 주행방향 준수율은 89.09%(전국 평균 96.18%), 인도침범 준수율은 22.73%(59.97%), 탑승인원 준수율 94.24%(95.15%) 등이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