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민주주의 회복 위해 민주진보 진영 맞서 싸워야”
2024년 02월 08일(목) 22:20
지역구 출마에 대해선 “광주 출마도 고민 중”

기본소득당 등 3개 군소정당이 참여한 총선용 연합 정당인 새진보연합이 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초로 광주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선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광주를 찾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된 힘으로 맞서 싸울 것을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선거 연합 동참 의사로 풀이된다.

광주 출마에 대해선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하면서 용 위원장의 광주 방문이 출마로 연결되는 이음새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본소득당 등 3개 군소정당이 참여한 총선용 연합 정당인 새진보연합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초로 광주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선언했다.

용 상임위원장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된 힘으로 맞서 싸워야한다”며 “민주주의의 수도 광주에서부터 민주주의의 승리를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 위원장은 “선거철에만 반짝 광주에 와서 5·18 묘역을 참배하고 말로만 헌법에 광주 오월 정신을 새기겠다는 이들이 서울로 돌아가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해야 한다며 그야말로 면종복배를 일삼고 있다”며 “이제 곧 전두환·노태우도 다시 평가하자고 할 세력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고 국민의힘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첫 선거대책본부 발족을 광주에서 시작한 이유도 정치가 갈 길을 잃었을 때 가장 크게 꾸짖어주셨던 것이 광주시민이기 때문”이라며 “민주진보 정치를 책임 있는 정당들이 자그마한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통합과 화합으로 호남에, 광주시민께 답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민주당을 포함한 정의당, 진보당 등 민주진보 진영의 책임 있는 정당들에게 대연합을 제안해 왔다”며 “이들 정당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논의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는 민주진보 진영의 큰 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 먼저다. 비례 연합 정당을 통한 큰 승리를 이뤄내는 것이 저의 책임이고 이 일부터 전력을 다해서 해내겠다”며 “광주 지역구도 고려하고 있다. 출마 결심이 서게 되면 미루지 않고 제일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용 상임위원장이 제안한 선거 연합은 22대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드는 것뿐 아니라 22대 국회 임기 내에 개혁 과제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용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상균·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신지혜 대변인, 박은영 광주시당 상임위원장, 문지영 전남도당 위원장 등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오후에는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설 인사를 하고 문화전당역 일대에서 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정당연설회를 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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