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공장 착공…탄소 배출 감소 기대
2024년 02월 06일(화) 15:55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조강능력 연간 250만t 규모의 전기로 공장 건설에 나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제철소는 이날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포스코홀딩스 김학동 부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철강회사가 쇳물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고로’와 ‘전기로’로 나뉘는데, 전기를 열원으로 해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의 경우 기존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75% 줄일 수 있다. 고로에 조강 1t을 생산하는데 평균 2t의 탄소가 배출된다면 전기로는 0.5t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64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말 전기로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250만t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고로에 비해 연간 375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에다, 고철(철스크랩)을 수거해 재활용도 가능해져 자원순환을 통한 저탄소 생산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기로 공장 착공이 전기차, 친환경 선박 등 철강 소비산업의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