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없고 눈도 적고…올 겨울 벌써 끝?
2024년 02월 04일(일) 20:10 가가
평년 대비 1~2도 높아 따뜻…강우량은 전년대비 두 배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이자 일요일인 4일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 교정에 홍매화가 봄이 왔음을 알리는 듯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절기상 봄에 접어드는 입춘(立春·4일)이 지나면서 올 겨울이 강력한 한파나 큰 눈이 없는 계절로 기록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평년 대비 1~2도 가량 높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은 평균기온 5.3도로 평년(3.9도)보다 1.4도 높았으며, 1년 중 가장 추운 달인 지난 1월에도 평균기온은 3.0도로 평년(1.0도)보다 2도 높았다.
눈도 적게 내렸다. 기상청에 기록된 이번 겨울 광주 12월 최심적설(하루 동안 최대로 내린 눈의 양)은 11.0㎝, 1월은 10.6㎝였다.
지난 겨울(2022년 12월~2023년 2월)에는 12월 한 달에만 최심적설 40.0㎝에 달하는 눈 폭탄이 쏟아졌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대신 강우량은 2023년 12월~2024년 두 달동안 111.3㎜를 찍었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 57.4㎜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았다.
‘따뜻한 겨울’의 주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꼽힌다.
엘니뇨는 태평양 동쪽 적도 인근 바다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에서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태평양 한가운데 수온이 높아져 엘니뇨가 발생하면 필리핀해 부근 상층에서 저기압성 순환이 생기고, 이 순환으로부터 한반도 인근에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식이다.
입춘이 지난 이후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달 광주·전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11일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12일부터 3월 3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평년 대비 1~2도 가량 높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은 평균기온 5.3도로 평년(3.9도)보다 1.4도 높았으며, 1년 중 가장 추운 달인 지난 1월에도 평균기온은 3.0도로 평년(1.0도)보다 2도 높았다.
지난 겨울(2022년 12월~2023년 2월)에는 12월 한 달에만 최심적설 40.0㎝에 달하는 눈 폭탄이 쏟아졌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대신 강우량은 2023년 12월~2024년 두 달동안 111.3㎜를 찍었다. 지난 겨울 같은 기간 57.4㎜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았다.
엘니뇨는 태평양 동쪽 적도 인근 바다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에서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태평양 한가운데 수온이 높아져 엘니뇨가 발생하면 필리핀해 부근 상층에서 저기압성 순환이 생기고, 이 순환으로부터 한반도 인근에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식이다.
지난 2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달 광주·전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11일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12일부터 3월 3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