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공장 화재 소방관 2명 사망…광주·전남 소방관도 안전 우려
2024년 02월 01일(목) 19:32 가가
최근 5년 1명 순직·39명 부상
심리상담도 2만6000건 넘어
심리상담도 2만6000건 넘어
문경 공장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전남 소방관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에서는 7명의 소방관이 화재 진압 중 부상을 입었다.
연도별로는 2019년 4건, 2020년 0건, 2021년 1건, 2022년 0건, 2023년 2건 등이었다.
전남 화재 현장에서는 최근 5년동안 소방관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각각 2019년 9건, 2020년 6건, 2021년 5건, 2022년 5건, 2023년 7건 등이다.
구급·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이도 있었다. 지난 2020년 7월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에서는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소속 소방관이 수난사고 구조활동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재난 현장을 경험한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도 심각한 상태다.
광주소방본부에서는 최근 5년 동안 PTSD(외상성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등 이유로 6437명의 소방관이 8033회 심리상담을 받았다. 상담 건수 또한 2019년 1364회, 2020년 1323회, 2021년 1465회, 2022년 1616회, 2023년 2265회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소방본부 또한 찾아가는 직원 심리상담실을 운영해 2019년 3000회, 2020년 4035회, 2021년 2976회, 2022년 3700회, 2023년 4427회 등 5년간 1만 8138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소방관들의 신체·정신적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회복 체계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철 호남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한 명의 소방대원을 잃으면 함께 활동한 팀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소방대원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다. 또 순직자의 빈 자리를 채우느라 신체적 피로도 누적돼 부차적 피해까지 생길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제도와 시책을 통해 이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치료사를 매칭해 심리적 치유를 받고 인원 보충까지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경북 문경시에 있는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가 화재를 진압하다 고립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에서는 7명의 소방관이 화재 진압 중 부상을 입었다.
연도별로는 2019년 4건, 2020년 0건, 2021년 1건, 2022년 0건, 2023년 2건 등이었다.
구급·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이도 있었다. 지난 2020년 7월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에서는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소속 소방관이 수난사고 구조활동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재난 현장을 경험한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도 심각한 상태다.
광주소방본부에서는 최근 5년 동안 PTSD(외상성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등 이유로 6437명의 소방관이 8033회 심리상담을 받았다. 상담 건수 또한 2019년 1364회, 2020년 1323회, 2021년 1465회, 2022년 1616회, 2023년 2265회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소방본부 또한 찾아가는 직원 심리상담실을 운영해 2019년 3000회, 2020년 4035회, 2021년 2976회, 2022년 3700회, 2023년 4427회 등 5년간 1만 8138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1일 경북 문경시에 있는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가 화재를 진압하다 고립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