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100억대 전세사기 일당 4명 검거
2024년 01월 30일(화) 20:10
순천시에서 임대사업을 하면서 전세보증금을 유용해 부동산 투자를 하다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은 30일 임대사업자 A(41)씨와 부모, 공인중개사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순천시 조례동의 임대아파트 140여채를 사들여 임대 사업을 하다 세입자 70여명에게 전세보증금 100억여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자본 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해 전세를 내줬으며, 세입자가 보증금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면 신규 세입자의 보증금을 건네주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A씨의 임대아파트를 거래한 다른 공인중개사들을 수사해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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