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현장 담은 사진 655점 AI로 생생하게 복원
2024년 01월 24일(수) 21:05 가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사진집 발간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 계엄군의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에 앞선 오전 10시44분, 광주 금남로에 출동한 장갑차에 딸린 기관총에 실탄이 장착된 사진. 광주일보가 제공한 이 사진은 실탄을 장착한 기관총을 포착해 계엄군이 조직적으로 실탄을 사전에 분배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복원추진단)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진 자료 655장을 수록한 사진집을 발간했다.
복원추진단은 24일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출판 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료집에는 복원추진단이 지난 4년 동안 광주일보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과 일반인 등으로부터 구입 및 기증받은 사진 자료 1만 5444장 중 655장이 수록됐다.
복원추진단은 사진을 고화질로 스캔해 노이즈를 제거하고, 인공지능 AI를 이용한 고도화 작업을 하는 등 정제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복원추진단은 타임즈 기자로서 5·18 당시 광주를 찾았던 로빈 모이어의 사진 자료 343장을 확보했으며, 이 중 50여장을 자료집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개인이 발간해 온 일부 5·18 관련 사진 자료집에서 나온 촬영날짜, 장소, 촬영자 등 오류를 수정해 수록했다고도 밝혔다. 당초 민족 민주화성회 후 시가행진을 찍은 사진이라고 알려진 사진을 범시민 궐기대회 후 시가행진으로 바로잡고, 적십자병원 영안실을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을 전남대병원 영안실로 수정하는 등 오류를 고쳤다는 것이 복원추진단 설명이다.
복원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종합 사진 자료집이 5·18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복원추진단은 24일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출판 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료집에는 복원추진단이 지난 4년 동안 광주일보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과 일반인 등으로부터 구입 및 기증받은 사진 자료 1만 5444장 중 655장이 수록됐다.
복원추진단은 타임즈 기자로서 5·18 당시 광주를 찾았던 로빈 모이어의 사진 자료 343장을 확보했으며, 이 중 50여장을 자료집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개인이 발간해 온 일부 5·18 관련 사진 자료집에서 나온 촬영날짜, 장소, 촬영자 등 오류를 수정해 수록했다고도 밝혔다. 당초 민족 민주화성회 후 시가행진을 찍은 사진이라고 알려진 사진을 범시민 궐기대회 후 시가행진으로 바로잡고, 적십자병원 영안실을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을 전남대병원 영안실로 수정하는 등 오류를 고쳤다는 것이 복원추진단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