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 이렇게] 김순호 구례군수 “관광도시·치유산업 선도도시 도약 원년”
2024년 01월 14일(일) 16:20 가가
양수발전소 일원 케이블카 연계 친환경 관광 육성
자연드림 힐링 클러스터·치유농업 캠퍼스 조성
자연드림 힐링 클러스터·치유농업 캠퍼스 조성
“1조4000억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를 계기로 구례가 새로운 친환경 관광거점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광주일보와 최근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치유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 현안사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선포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과 산동 온천 골프장 조성 등 역점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김 군수는 우선 “군민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1조4000억원 규모 양수발전소를 구례에 유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기간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일자리는 6000개로, 발전소가 준공되면 100여 개의 상시 일자리가 창출된다.
지방 세수는 10억원가량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 군수는 “양수발전소 상하부지 주변을 관광 자원화하고 오산 케이블카 등과 연계해 양수발전소를 구례의 새로운 친환경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구례가 체류형 관광도시,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았다.
구례군은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오산 케이블카를 포함한 2000억원 규모 섬진강 관광레저 단지와 1000억원 규모 온천 골프장 유치가 대표적이다.
오산 케이블카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오산과 섬진강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대숲길 주변 ‘스마트 복합쉼터’와 힐링생태공원, 그리고 스카이바이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섬진강 관광벨트의 거점시설인 ‘그린케이션’과 ‘레인보우 워크’를 조성해 구례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낼 예정이다.
지리산정원은 새롭게 탄생한 주제 정원과 함께 재개장하고, 생명 치유 가옥단지 등 숙박시설 20동을 추가 운영한다.
지리산 정원과 연계할 지초봉 옛 봉수대를 복원하고, 산악자전거 구간을 넓힌다. 조만간 산림교육센터도 착공할 방침이다.
화엄지구에는 반달가슴곰 보금자리와 ‘화엄4색 블루투어’ 조성을 마치고, 천년고찰 문화 탐방로와 생명 치유 소나무 숲길, 맨발길 등 치유의 길을 확대 조성한다.
피아골지구에는 토지면 조동마을에서 원기마을까지 1구간 순환도로와 힐링로드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리산 온천지구에는 연중 끊임없이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전망탑, 미로공원 등을 신규 개장하고 스카이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을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구례군은 자연자원 강점을 살린 치유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토양 정밀조사와 볏짚 환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박람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구례군은 치유병원과 항암 농식품 제조공장 등이 들어서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와 농업자원을 활용하는 치유농업 캠퍼스 조성을 통해 치유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지난해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27홀 규모 구례 산동 온천 골프장 사업은 스포츠·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로 삼는다. 현재 체육시설 사업 계획 승인, 환경 영향 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준비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을 살려 구례를 체류형 관광도시,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키워나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전략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역민들에게 “구례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김순호 구례군수는 광주일보와 최근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치유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 현안사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선포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과 산동 온천 골프장 조성 등 역점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공사 기간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일자리는 6000개로, 발전소가 준공되면 100여 개의 상시 일자리가 창출된다.
지방 세수는 10억원가량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올해가 구례가 체류형 관광도시,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았다.
오산 케이블카를 포함한 2000억원 규모 섬진강 관광레저 단지와 1000억원 규모 온천 골프장 유치가 대표적이다.
오산 케이블카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오산과 섬진강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대숲길 주변 ‘스마트 복합쉼터’와 힐링생태공원, 그리고 스카이바이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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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정원은 새롭게 탄생한 주제 정원과 함께 재개장하고, 생명 치유 가옥단지 등 숙박시설 20동을 추가 운영한다.
지리산 정원과 연계할 지초봉 옛 봉수대를 복원하고, 산악자전거 구간을 넓힌다. 조만간 산림교육센터도 착공할 방침이다.
화엄지구에는 반달가슴곰 보금자리와 ‘화엄4색 블루투어’ 조성을 마치고, 천년고찰 문화 탐방로와 생명 치유 소나무 숲길, 맨발길 등 치유의 길을 확대 조성한다.
피아골지구에는 토지면 조동마을에서 원기마을까지 1구간 순환도로와 힐링로드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리산 온천지구에는 연중 끊임없이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전망탑, 미로공원 등을 신규 개장하고 스카이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을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구례군은 자연자원 강점을 살린 치유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토양 정밀조사와 볏짚 환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박람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구례군은 치유병원과 항암 농식품 제조공장 등이 들어서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와 농업자원을 활용하는 치유농업 캠퍼스 조성을 통해 치유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지난해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27홀 규모 구례 산동 온천 골프장 사업은 스포츠·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로 삼는다. 현재 체육시설 사업 계획 승인, 환경 영향 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준비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을 살려 구례를 체류형 관광도시,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키워나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전략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역민들에게 “구례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