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5월 왜곡’ 인터넷신문 기자 고발
2024년 01월 10일(수) 21:25
5·18기념재단이 5·18 왜곡·폄훼 기사를 잇따라 게재한 인터넷신문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5·18기념재단은 10일 서울지역 한 인터넷신문 기자 A씨를 5·18특별법 위반(허위사실유포 금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해 6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5·18진실 찾기’라는 제목으로 5·18을 왜곡·폄훼하는 기사를 모두 28회 연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A씨의 기사에는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폭동’, ‘5·18은 북한의 고도의 군사·정치적 책동에 의한 것’, ‘북한군이 광주로 잠입해 차량·무기를 탈취하고, 계엄군인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을 학살’ 등 왜곡된 내용이 담겼다.

또 ‘광주에서 활약한 북한군 일부가 북한으로 돌아가 고위직을 역임’, ‘5·18당시 계엄군에 의한 살상은 없으며, 적색분자들이 5·18을 성역화하며 국민 여론을 분열’, ‘5·18을 기리는 시민들은 북한의 책동에 기망당한 것’ 등 폄훼하는 내용도 실렸다.

이 인터넷신문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실은 특별판 종이 신문을 발간했는데, 지난 2일 허석 전 인천시의회 의장을 통해 인천시의회 의원실에 배포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5·18기념재단은 “5·18의 왜곡·폄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5·18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의식 있는 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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