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람을 잇습니다 - 서일권 세상을이어가는끈 상임이사
2024년 01월 10일(수) 00:00 가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2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 도시 빈민 여성들을 위한 ‘삶 기술학교’ 직업교실이 문을 열었다. 5기까지 네일아트 수업이 진행됐고 교육생 중 3명이 창업, 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리안 드림’이 최대의 꿈인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도 열심히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와 몽골 학교에는 4곳의 ‘아시아 우정 도서관’이 있다. ‘모든 어린이에게 배움의 기회를!’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개관한 공간이다. 캄보디아 광주교육문화센터에서는 광주지역 중·고등학생·대학생 및 대안학교 학생들의 장·단기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국제 NGO ‘세상을이어가는끈’(BAND FOR GOOD·이하 세끈)은 지구촌 곳곳의 사람과 사람들 사이를 병렬로 잇고자 모인 광주 사람들의 소박한 모임으로 출발했다. 2012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2013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12년 동안 매년 1회 이상 국제 자원활동을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까지 아시아 곳곳을 다니며 의료·문화·교육 나눔을 통해 공동체를 지키고 연대하는 ‘광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해외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지속 가능한 연대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2019년에 캄보디아, 2022년에는 몽골 현지에 지부를 설립해 명실상부한 국제 NGO로서 활동하고 있다.
세끈이 국제자원활동을 통해 현지의 삶과 현실을 체험할수록 느끼는 점은 빈곤과 질병·교육이 국제개발협력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들인데, 이 빈곤과 질병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교육이라는 점이다. 결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통해 자립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다른 미래’를 약속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런 이유에서 배움의 과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도서관과 컴퓨터, 직업교실과 같은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끈의 주요 활동은 국제연대사업이 있다. 의료의 경우 안과, 치과, 내과, 외과, 통증의학과, 산부인과, 한방까지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동행해 무상진료를 담당해 오고 있는데 특히 개발도상국가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안과와 치과 진료는 언제나 기다리는 현지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룬다.세끈 문화예술위원회에 소속된 예술가 회원들과 연대 단체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은 성악·한국 전통무용·국악 연주 등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현지 어린이들이 선보이는 자국 전통공연과 K팝 댄스 무대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끈은 국제 구호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2021년 쿠데타로 생계가 어려운 미얀마 양곤시 인근 민주화운동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고 미얀마 국내 난민캠프 여성 경제 자립을 위한 프로젝트 ‘재봉틀과 버섯재배 기술교육’을 아시아여성네트워크와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또 2022년 우크라이나 평화기금, 2023년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한 평화기금 전달은 국제평화를 바라는 세끈의 염원을 담은 것이었다.
국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주민 공동체 자립지원을 위해 이주민 지원 단체를 후원하고 있고 2017년부터 7년 동안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종교·출신국가·피부색 등을 떠나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평화 산타’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협력해 무상진료와 송년 음악회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재능기부센터 용봉점에서 한달에 한 번 열리는 책방음악회는 세끈 회원 뿐만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끈은 연대와 나눔으로 대동 세상을 열었던 ‘광주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세상과 사람을 잇는 마음으로 국제자원 활동과 국내 이주민 공동체 지원, 해외지부 사업을 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런 모든 활동은 회원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원활동부터 시작해 정기 후원,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이 이어지면 좋겠다.
국제 NGO ‘세상을이어가는끈’(BAND FOR GOOD·이하 세끈)은 지구촌 곳곳의 사람과 사람들 사이를 병렬로 잇고자 모인 광주 사람들의 소박한 모임으로 출발했다. 2012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2013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12년 동안 매년 1회 이상 국제 자원활동을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까지 아시아 곳곳을 다니며 의료·문화·교육 나눔을 통해 공동체를 지키고 연대하는 ‘광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세끈의 주요 활동은 국제연대사업이 있다. 의료의 경우 안과, 치과, 내과, 외과, 통증의학과, 산부인과, 한방까지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동행해 무상진료를 담당해 오고 있는데 특히 개발도상국가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안과와 치과 진료는 언제나 기다리는 현지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룬다.세끈 문화예술위원회에 소속된 예술가 회원들과 연대 단체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은 성악·한국 전통무용·국악 연주 등으로 감동을 선사했고 현지 어린이들이 선보이는 자국 전통공연과 K팝 댄스 무대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끈은 국제 구호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2021년 쿠데타로 생계가 어려운 미얀마 양곤시 인근 민주화운동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고 미얀마 국내 난민캠프 여성 경제 자립을 위한 프로젝트 ‘재봉틀과 버섯재배 기술교육’을 아시아여성네트워크와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또 2022년 우크라이나 평화기금, 2023년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한 평화기금 전달은 국제평화를 바라는 세끈의 염원을 담은 것이었다.
국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주민 공동체 자립지원을 위해 이주민 지원 단체를 후원하고 있고 2017년부터 7년 동안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종교·출신국가·피부색 등을 떠나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평화 산타’ 행사를 진행중이다. 또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협력해 무상진료와 송년 음악회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재능기부센터 용봉점에서 한달에 한 번 열리는 책방음악회는 세끈 회원 뿐만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끈은 연대와 나눔으로 대동 세상을 열었던 ‘광주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세상과 사람을 잇는 마음으로 국제자원 활동과 국내 이주민 공동체 지원, 해외지부 사업을 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런 모든 활동은 회원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원활동부터 시작해 정기 후원,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이 이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