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청룡, 갑진년 새해에는! - 박안수 남광주농협 사외이사·경제학박사
2023년 12월 22일(금) 00:00 가가
전국 대학교수들은 올해 우리사회 단면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꼽았다. 이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이다. 의롭고 올바른 정치보다는 당리당략, 전세와 분양사기, 교권침해와 공교육 훼손, 양극화가 더 심하게 나타난 한 해로, 일부 국민들에겐 실망한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적반하장’(賊反荷杖)과 피리를 불지 못하는 사람이 피리를 부는 악사들 틈에 끼여 머릿수를 채우듯 무능한 사람이 재능이 있는 척 하는 ‘남우층수(濫芋充數)’를 꼽은 이들도 많았다.
그런가 하면 옥스퍼드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리즈’(rizz)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뜻으로 단순히 잘생기거나 예쁘다는 뜻보다 숨겨진 매력 즉 각자에 숨겨진 매혹이란 의미에 더 가깝다고 한다.
내년은 비상하는 용띠 해로 그것도 파란 용에 해당하는 청룡의 해라고 한다. 본디, 용은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가장 성스럽게 여겨져 왔으며 길몽의 대명사로 동(東)쪽과 새로운 시작, 젊음 그리고 성장을 의미한다.
신년을 맞아 우리 사회가 발전된 방향으로 변화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몇가지 바람을 이야기해본다.
내년 4월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다. 우리지역에서는 광주 8명, 전남 1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며 국민 모두의 축제다. 국회의원은 지역과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소속 정당의 정체성도 중요하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이 선출돼 견제와 균형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해 본다.
7~8월 한 여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에게 꿈과 환희를 선물했듯이 지난 4년간의 긴 시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선수에게는 영광과 함께 환희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올림픽이 되었으면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광주·전남의 오랜 숙제인 광주 군공항을 2025년까지 무안공항에 이전키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해당 지역민에게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소음 해소 대책 등 이후 지원되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챙겨 공감대를 형성하며 최대의 효율성이 발휘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달빛내륙철도특별법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니 동서화합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호남과 영남이 많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경제는 원유와 곡류 등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 현실에서 내년에도 경제성장이 녹록치 않다고 하지만 물가와 대출금리가 안정돼 서민경제와 중소 상공인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통계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늘었다고 하나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가 더욱 늘어서 한 달에 전남·광주에서 1000명 이상씩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지방소멸 우려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일례로 경기도 화성시가 삼성, 현대차, 한미약품 등 대기업이 이전해 오면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특례시로 성장하였음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사회 트렌드 전문가들에 의하면 내년은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분초사회, 모든 조건이 완벽한 육각형인간,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과 특정 대리체(proxy)가 제안하는 선택을 추종하는 디토(Ditto)소비가 대세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그밖에 갈수록 심해지는 기상재해에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고 사전에 철저한 예방과 대책을 강구해 충북 오송 참사와 같은 인재(人災)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희망한다.
새해에는 정의가 살아 숨 쉬고,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 또한 그저 평범한 일상이 행복하고, 홀가분한 그런 한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그런가 하면 옥스퍼드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리즈’(rizz)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뜻으로 단순히 잘생기거나 예쁘다는 뜻보다 숨겨진 매력 즉 각자에 숨겨진 매혹이란 의미에 더 가깝다고 한다.
내년 4월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다. 우리지역에서는 광주 8명, 전남 1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며 국민 모두의 축제다. 국회의원은 지역과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소속 정당의 정체성도 중요하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이 선출돼 견제와 균형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해 본다.
7~8월 한 여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에게 꿈과 환희를 선물했듯이 지난 4년간의 긴 시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선수에게는 영광과 함께 환희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올림픽이 되었으면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광주·전남의 오랜 숙제인 광주 군공항을 2025년까지 무안공항에 이전키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한다. 해당 지역민에게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소음 해소 대책 등 이후 지원되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챙겨 공감대를 형성하며 최대의 효율성이 발휘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달빛내륙철도특별법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니 동서화합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호남과 영남이 많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경제는 원유와 곡류 등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 현실에서 내년에도 경제성장이 녹록치 않다고 하지만 물가와 대출금리가 안정돼 서민경제와 중소 상공인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통계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늘었다고 하나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가 더욱 늘어서 한 달에 전남·광주에서 1000명 이상씩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지방소멸 우려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일례로 경기도 화성시가 삼성, 현대차, 한미약품 등 대기업이 이전해 오면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특례시로 성장하였음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사회 트렌드 전문가들에 의하면 내년은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분초사회, 모든 조건이 완벽한 육각형인간,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과 특정 대리체(proxy)가 제안하는 선택을 추종하는 디토(Ditto)소비가 대세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그밖에 갈수록 심해지는 기상재해에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고 사전에 철저한 예방과 대책을 강구해 충북 오송 참사와 같은 인재(人災)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희망한다.
새해에는 정의가 살아 숨 쉬고,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 또한 그저 평범한 일상이 행복하고, 홀가분한 그런 한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