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병원에서 재활 자신감 생겼죠”
2023년 12월 18일(월) 18:25 가가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재활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맞춤형 재활·작업능력강화 훈련 받고 장해극복 사연 발표
맞춤형 재활·작업능력강화 훈련 받고 장해극복 사연 발표
“갑작스런 사고로 막막했던 생활이 근로복지공단 병원에서 재활치료와 심리상담을 받고서 희망적으로 바뀌었다.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직장복귀를 위한 재활훈련과정을 받음으로써 원래 일하던 직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근로복지공단이 최근 개최한 ‘산재근로자 재활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산재근로자 A씨가 자신의 극복사례를 밝혔다.
재활우수사례로 선정된 A씨는 지난해 11월 스티로폼 천공 작업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후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았다. 재활의학과전문의·간호사·물리치료사가 지도하는 재활치료계획에 따라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성공적으로 받아 올해 8월 직장에 복귀했다.
또 공장에서 일하다 수지절단 손상을 입었던 B씨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B씨는 지난해 제품 확인을 위해 손을 넣었다가 장갑이 롤러에 끼면서 사고를 당하고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거쳐 지난 10월 원래 근무하던 직장으로 복귀했다.
B씨는 “공단 대구병원 간호사와의 전화 한 통이 직장복귀의 시작점이었다. 일반 병원에서는 받기 어려운 1대1 집중재활치료와 작업강화훈련은 직장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다른 산재환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A씨와 B씨의 사례는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공단 소속 전국 13개 병·의원 원장을 비롯한 직원 등 100여 명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재활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생긴 장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물리·작업치료 등의 ‘의료재활’, 상담·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재활’, 훈련·취업지원 등을 통해서 사회적 적응을 돕는 ‘직업사회재활’로 구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단 직원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에 대한 우수사례발표와 시상도 진행됐다. 적정 투약업무 수행을 위한 ‘FMEA(고장유형분석) 활동을 통한 투약오류 예방’,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저탄소 食으로 탄소중립 실천’ 및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재활치료에 적용하는 ‘외래재활센터 재활스포츠 운영 활성화’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안전한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전국에 10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재근로자의 재활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울·부산·광주에 3개 외래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태백지역 요양병원인 태백요양병원을 개원해 돌봄이 필요한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노인성 질환 관리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재활우수사례로 선정된 A씨는 지난해 11월 스티로폼 천공 작업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후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았다. 재활의학과전문의·간호사·물리치료사가 지도하는 재활치료계획에 따라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성공적으로 받아 올해 8월 직장에 복귀했다.
또 공장에서 일하다 수지절단 손상을 입었던 B씨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B씨는 지난해 제품 확인을 위해 손을 넣었다가 장갑이 롤러에 끼면서 사고를 당하고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거쳐 지난 10월 원래 근무하던 직장으로 복귀했다.
재활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생긴 장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물리·작업치료 등의 ‘의료재활’, 상담·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재활’, 훈련·취업지원 등을 통해서 사회적 적응을 돕는 ‘직업사회재활’로 구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단 직원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에 대한 우수사례발표와 시상도 진행됐다. 적정 투약업무 수행을 위한 ‘FMEA(고장유형분석) 활동을 통한 투약오류 예방’,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저탄소 食으로 탄소중립 실천’ 및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재활치료에 적용하는 ‘외래재활센터 재활스포츠 운영 활성화’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안전한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전국에 10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재근로자의 재활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울·부산·광주에 3개 외래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태백지역 요양병원인 태백요양병원을 개원해 돌봄이 필요한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노인성 질환 관리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