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물 복지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기남연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수도지원센터장
2023년 12월 04일(월) 21:30 가가
정든 마을, 우리의 고향이 사라지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되며 인적 자원과 사회적 투자 대부분이 서울로 향하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역은 힘이 빠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지방소멸 위험지수’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의 52%인 118곳이 소멸위험 지역에 속한다. 전남을 비롯한 전북, 강원, 경북 지역 등은 소멸위험 지역의 비중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멸에 속하는 지역은 인구 감소라는 공통된 흐름을 보인다. 인구 감소는 세수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기본 인프라와 행정 서비스 품질 하락을 가져온다. 열악해지는 생활 환경은 다시 인구 유출을 자극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이러한 고리를 끊기위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단초를 만들고 있다.
K-water 또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생활이 편안하도록 물 복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방에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려면 일단 생활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 여행으로 하루를 머물더라도 수도, 전기와 같은 기본 인프라가 불편함 없이 제공돼야 다시 찾아가고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K-water는 지역별 급수 불균형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지방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를 비롯한 전남지역 21개 시·군의 물 사용량 중 62%(전남지역 인구의 약 42% 수준)에 해당하는 물을 공급하고 있는 K-water 영·섬유역본부는 상수도 보급이 열악한 도서 산간 지역의 급수 불안정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물 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상수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광역상수도를 바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현산면 일원과 고흥군 계매마을 일대 주민에게 고품질의 광역상수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 물 취약지역인 도서 지역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지역의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암댐과 장흥댐 간 광역상수도 시설을 연계하여 물그릇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완도군과 협력해 해수담수화시설 설치를 통해 완도군 일부 도서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상시 가뭄 지역인 완도군 보길도 및 노화도 지역의 영구적인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저관로 9.2㎞를 비롯한 수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본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국가와 각 지자체에서는 지방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여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정책과 노력을 펼쳐야 한다.
K-water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급격한 기후변화 등 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서 산간까지 물 소외지역이 없도록 촘촘하게 상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통해 지방의 자생력을 높이고 더 나은 지방의 미래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도록 앞장서고자 한다.
특히 광주시를 비롯한 전남지역 21개 시·군의 물 사용량 중 62%(전남지역 인구의 약 42% 수준)에 해당하는 물을 공급하고 있는 K-water 영·섬유역본부는 상수도 보급이 열악한 도서 산간 지역의 급수 불안정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물 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상수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광역상수도를 바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현산면 일원과 고흥군 계매마을 일대 주민에게 고품질의 광역상수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 물 취약지역인 도서 지역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지역의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암댐과 장흥댐 간 광역상수도 시설을 연계하여 물그릇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완도군과 협력해 해수담수화시설 설치를 통해 완도군 일부 도서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상시 가뭄 지역인 완도군 보길도 및 노화도 지역의 영구적인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저관로 9.2㎞를 비롯한 수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본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국가와 각 지자체에서는 지방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여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정책과 노력을 펼쳐야 한다.
K-water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급격한 기후변화 등 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서 산간까지 물 소외지역이 없도록 촘촘하게 상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통해 지방의 자생력을 높이고 더 나은 지방의 미래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도록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