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 금지…카카오T, 다른 택시 플랫폼에도 개방
2023년 11월 07일(화) 17:00 가가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 금지
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7일 경찰은 전날 10시간의 조사를 받은 남씨에 대해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며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사기 행각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전씨 사기 행각 피해자 수는 20명, 피해 규모는 26억여원으로, 피해자 가운데 1명이 남씨를 사기 공범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8일 남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전씨와 대질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T, 다른 택시 플랫폼에도 개방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7일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게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T가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돼 카카오T에서 다른 택시 플랫폼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카카오T블루의 가맹수수료 수준도 전면 개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택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구체화 및 현실화 시키겠다”고 언급했다. 택시 기사들과의 대화 자리는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으며 수수료 체계를 포함해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카카오가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 시범 운영…오토바이 과속 잡는다
경찰청이 “오는 13일부터 자동차의 전방과 후방을 동시 단속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를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는 정방향으로 접근하는 차량의 전면번호판과 역방향으로 가는 후퇴 차량의 후면번호판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번호판이 후면에 부착된 이륜차의 과속·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행위도 단속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후면 무인 단속 장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보다 이륜차의 법규위반 행위가 18.9% 감소했다”며 “이륜차의 속도위반율이 사륜차보다 38배나 높아 이륜차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후면 무인 단속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를 개발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고, 시도경찰청·자치단체와 협조해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공매도 금지 이틀째…파랗게 물든 주식 시장
정부의 공매도(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 전면 금지 초지가 내려진 지 이틀째인 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1포인트(2.33%) 내린 2443.9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597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5억원, 3995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08포인트(1.80%) 내린 824.3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9억원, 105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06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48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신화 전진 부친상, ‘뇌졸중 투병’ 찰리박 6일 별세
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찰리박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카사노바 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버려버려’, ‘진짜루’,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 편마비·언어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찰리박은 전진으로부터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으나 갈등이 지속돼 절연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진은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
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7일 경찰은 전날 10시간의 조사를 받은 남씨에 대해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며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사기 행각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전씨 사기 행각 피해자 수는 20명, 피해 규모는 26억여원으로, 피해자 가운데 1명이 남씨를 사기 공범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8일 남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전씨와 대질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7일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게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T가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돼 카카오T에서 다른 택시 플랫폼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카카오T블루의 가맹수수료 수준도 전면 개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택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구체화 및 현실화 시키겠다”고 언급했다. 택시 기사들과의 대화 자리는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으며 수수료 체계를 포함해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카카오가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경찰청이 “오는 13일부터 자동차의 전방과 후방을 동시 단속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를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는 정방향으로 접근하는 차량의 전면번호판과 역방향으로 가는 후퇴 차량의 후면번호판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번호판이 후면에 부착된 이륜차의 과속·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행위도 단속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후면 무인 단속 장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보다 이륜차의 법규위반 행위가 18.9% 감소했다”며 “이륜차의 속도위반율이 사륜차보다 38배나 높아 이륜차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후면 무인 단속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양방향 무인 단속카메라를 개발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고, 시도경찰청·자치단체와 협조해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공매도 금지 이틀째…파랗게 물든 주식 시장
정부의 공매도(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 전면 금지 초지가 내려진 지 이틀째인 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1포인트(2.33%) 내린 2443.9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597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5억원, 3995억원을 팔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08포인트(1.80%) 내린 824.3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9억원, 105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06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48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신화 전진 부친상, ‘뇌졸중 투병’ 찰리박 6일 별세
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지난 6일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찰리박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카사노바 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버려버려’, ‘진짜루’, ‘남자의 눈물’ 등의 노래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 편마비·언어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찰리박은 전진으로부터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으나 갈등이 지속돼 절연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진은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