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서(서장 나향미)가 다음달 13일부터 임시청사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개시한다.

25일 광주세무서에 따르면 청사가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광주시 동구 호남동 현 부지에 청사 신축을 진행 중이다. 신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160㎡(약 2500평)으로, 2026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따라 광주세무서는 다음달 13일부터 광주시 동구 대인동(중앙로209) 청원빌딩(1~8층)을 임차해 임시청자로 사용한다.

사무실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12일 주말을 이용해 집기류 등을 이전할 방침이다.

이전할 임시청사 1층은 민원실, 2층은 국세신고안내센터, 3층부터 8층까지는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 조사과 등 사무공간이 배치된다.

임시청사에서는 기존에 부가, 양도 등 세목별로 나뉘어져 있던 ‘신고안내창구’를 ‘국세신고안내센터’(2층)로 신설·통합 운영해 납세자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나향미 서장은 “임시청사 이전으로 인한 납세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전 소식을 알리고 있다”며 “다만 구도심의 특성상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가 있어 세무서 방문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