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연말까지 ‘나라미’ 최대 90% 할인 판매
2023년 08월 30일(수) 19:00
차상위계층 등 842가구
10㎏ 1포 2500~1만원

정부 양곡 ‘나라미’가 장흥지역 주민에게 배송되는 모습.<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총 842가구를 대상으로 정부 쌀 ‘나라미’를 연말까지 기존 가격보다 60~9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라미는 기초생활(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보장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가구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이달 현재 정부 양곡 할인지원사업 대상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720가구,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122가구 등 총 842가구이다.

2022년산 국산 쌀 기준 10㎏ 1포(시중가 2만5310원)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250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은 1만원에 공급한다.

나라미는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구원 1인당 월 10kg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쌀은 다음 날부터 받을 수 있다. 단 구매한 양곡은 직접 이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재판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식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장흥군에 사는 복지대상자가 정부 양곡 할인제도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누림으로써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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