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생명벨트 구명조끼 -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
2023년 08월 24일(목) 00:00 가가
언제나 바다의 안전을 생각하고 지켜온 그들이 있다. 바로 바다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해양경찰이다. 다가오는 9월 10일은 해양경찰의 날로, 창설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순신 장군의 얼과 숨결이 살아있는 거북선의 고장이자 미항의 도시 여수에서 국민의 바닷길 안전과 해상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수해양경찰이다.
여수해양경찰은 옛 전라좌수영 관할인 여수, 순천, 광양 등 3개 시와 고흥, 보성, 하동, 남해 등 4개 군의 넓은 해역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여수·광양항은 주요 산업시설과 대단위 석유 정제공장 및 저장시설이 있는 곳으로 대량의 기름 및 위험 유해물질 유입이 빈번해 그 어느 지역보다 대규모 해양 사고 위험이 높은 해역이기도 하다.
바다 안전을 지키는 노력에도 매년 해양 사고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그중 제일 안타까운 것은 해마다 이맘때쯤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물놀이 사망사고 소식을 접할 때다.
밤바다의 낭만이 있는 관광도시로 부각된 여수에는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바다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데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해양 안전사고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전국 연안 사고 구조 인원 754명 중 구명조끼 착용자는 152명으로 20.2%에 불과하며, 미착용자의 경우 생존할 가능성이 낮아져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바다에서는 구명조끼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관내인 고흥 해역에서 60대 갯바위 낚시객이 발을 헛디디면서 바다에 빠져 해양경찰이 구조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 사고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일어난 전형적인 연안 안전사고다.
이렇듯 선박이나 연안이나 바다의 위험한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나 또는 가족, 친구 등에게 있을 수 있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사자성어처럼 편안한 상황에서도 항상 위험을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바닷가 또는 해양 활동 시 구명조끼가 생명 조끼라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 수칙만 준수한다면 한순간의 사고도 충분히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구명조끼는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시 착용만으로도 가장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뜻하지 않은 사고에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수해양경찰은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 활동 전개로 연안 사고 예방과 함께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파출소에서도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해수욕장 등 다중이 모이는 연안 관광지에서 구명조끼 착용 연안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순천만 잡월드 내 엘리베이터에 구명조끼 그림을 부착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안전을 각인시키는 등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방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다에서는 구명조끼가 도로의 안전벨트와 같다는 국민의 자발적인 인식 개선이다.
여수해양경찰은 지나온 70년과 미래의 70년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얼과 숨결이 살아있는 거북선의 고장이자 미항의 도시 여수에서 국민의 바닷길 안전과 해상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수해양경찰이다.
바다 안전을 지키는 노력에도 매년 해양 사고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 그중 제일 안타까운 것은 해마다 이맘때쯤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물놀이 사망사고 소식을 접할 때다.
최근 관내인 고흥 해역에서 60대 갯바위 낚시객이 발을 헛디디면서 바다에 빠져 해양경찰이 구조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 사고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일어난 전형적인 연안 안전사고다.
이렇듯 선박이나 연안이나 바다의 위험한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나 또는 가족, 친구 등에게 있을 수 있다.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사자성어처럼 편안한 상황에서도 항상 위험을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바닷가 또는 해양 활동 시 구명조끼가 생명 조끼라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 수칙만 준수한다면 한순간의 사고도 충분히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구명조끼는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시 착용만으로도 가장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뜻하지 않은 사고에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수해양경찰은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 활동 전개로 연안 사고 예방과 함께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파출소에서도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해수욕장 등 다중이 모이는 연안 관광지에서 구명조끼 착용 연안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순천만 잡월드 내 엘리베이터에 구명조끼 그림을 부착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안전을 각인시키는 등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방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다에서는 구명조끼가 도로의 안전벨트와 같다는 국민의 자발적인 인식 개선이다.
여수해양경찰은 지나온 70년과 미래의 70년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