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대비 어떻게…“킬러문항 배제 신경쓰기보다 평소 학습 패턴 유지해야”
2023년 08월 07일(월) 20:40 가가
EBS 연계 교재·기출 문제 중심
틀린 문항 원인 분석·개념 정리를
올해 수능 49만1700명 응시 예상
틀린 문항 원인 분석·개념 정리를
올해 수능 49만1700명 응시 예상
202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은 정부 방침에 따라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될 것으로 예고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팀은 7일 수능 100일을 앞두고 마련한 설명회에서 “수험생들이 킬러 문항 배제방침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보다 평소대로 기본 학습 패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훈탁 진로진학팀 장학관은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평소 해오던 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지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EBS 연계 교재와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틀린 문항 원인 분석과 확실한 개념 정리로 기본을 다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도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시업계에서는 교육당국이 6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제기조에 적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9월 6일 치러질 모의평가와 이미 발표된 수능 개선 방침을 잘 분석해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출제 기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능의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50%이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된다”며 “올해는 연계 체감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서 EBS를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100일간 학습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학습계획, 영역별 취약과목 보강계획, 모의고사 계획, 오답노트 작성계획, 수능 직전단계 최종 마무리학습계획 등 시기별로 본인에게 맞춘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종로학원이 연도별 고3 재학생 가운데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 비율과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에는 49만1700명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2만4200여명(65.9%)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졸업생(검정고시생 포함)은 16만7500여명(34.1%)으로 1996학년도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이번 수능은 정부 방침에 따라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될 것으로 예고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팀은 7일 수능 100일을 앞두고 마련한 설명회에서 “수험생들이 킬러 문항 배제방침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보다 평소대로 기본 학습 패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시업계에서는 교육당국이 6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제기조에 적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9월 6일 치러질 모의평가와 이미 발표된 수능 개선 방침을 잘 분석해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출제 기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이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100일간 학습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학습계획, 영역별 취약과목 보강계획, 모의고사 계획, 오답노트 작성계획, 수능 직전단계 최종 마무리학습계획 등 시기별로 본인에게 맞춘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종로학원이 연도별 고3 재학생 가운데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 비율과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에는 49만1700명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2만4200여명(65.9%)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졸업생(검정고시생 포함)은 16만7500여명(34.1%)으로 1996학년도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