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수공항 항공 교통량 감소 두드러져…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2023년 08월 01일(화) 20:50
상반기 하루 평균 각 45대·38대…4.3%·20.8% 줄어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상반기 국내선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의 항공교통량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지난해 대비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의 일 평균 항공교통량이 각각 4.3%(47대→45대)와 20.8%(48대→38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지난해 대비 약 31.0% 증가한 하루 평균 1941대(상반기 총 35만 1000여 대)에 달했지만, 광주·여수·제주·김포공항 등 국내선 위주의 대다수 공항은 항공교통량이 감소했다.

특히 여수공항의 일 평균 항공교통량 감소율이 전국 주요공항 중 가장 컸다. 반면 인천공항과 김해·대구공항의 일 평균 항공교통량은 증가했다. 광주공항은 올해 상반기 총 8146대의 항공기가 이용했고, 여수공항은 6908대의 항공기가 오갔다.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9년 대비, 84%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2023년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이 상당량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 한 점 때문에 항공사들이 국내선 위주의 운행을 했다가 최근 국제선으로 운행 스케줄을 변경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는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국제 항공교통량 중 약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으로 진출입 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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