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교 주차장 상시 개방 추진
2023년 06월 15일(목) 21:10
7월께 서구 학교부터 개방키로
광주시교육청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주차장 개방을 추진한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5개 구청과 협력을 바탕으로 나눔 주차장(공유사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학교에 권고해 설 명절에 주차장을 일시 개방한 사례는 있으나 상시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광산구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와 교육진흥 TF를 구성했다.

나눔 주차장은 유휴시간대(야간·주말) 광주지역 학교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해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구청으로부터 노후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개선 등 학교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청은 별도 주차장 조성비용을 들이지 않고 주차공간을 확충하게 된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다음 날 오전 7시 전후다. 등록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구청은 나눔주차장 조성 및 관리,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르면 7월께 서구부터 학교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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