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세팍타크로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제패
2023년 06월 14일(수) 19:15
회장기대회 더블이벤트 우승

송원대 세팍타크로 팀이 회장기대회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신정훈(왼쪽부터) 스포츠지원단장,이창진,이승우, 최수태 총장, 우정호, 박진호, 강봉교 지도자, 김동재 부장. <송원대 제공>

송원대학교 세팍타크로팀이 창단 1년 여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송원대는 최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34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더블이벤트(2인 플레이) 결승전에서 대구 과학대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창단한 송원대는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섰다. 우승 멤버는 박진호(1년)·이승우(2년)·이창진(2년)·우정호(2년)다.

송원대는 레구이벤트(3인 플레이)에서 조별리그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동신대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팍타크로 불모지 광주에서 창단한 송원대팀은 창단 첫해인 2022년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에 올라 광주시 종합점수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광주시체육회에서 지도자(코치)를 배정받아 한층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호, 천지민을 새로 영입해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호, 김성훈(2년)이 U21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강봉교 지도자가 U21 남자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정훈 스포츠지원단장은 “세팍타크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도록 뒷받침하고 장학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재 부장 교수는 “광주시체육회에서 지원금을 증액하고 올해부터는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지원까지 더해져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각종 종목별 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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