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1조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나선다
2023년 05월 31일(수) 15:00
한국중부발전·군의회, 산자부에 공동 유치 신청
저수지 수력 활용·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효과

구례군(군수 김순호·가운데)과 군의회(의장 유시문·오른쪽),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지난 31일 군청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1조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섰다.

지난 31일 구례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김순호 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양수발전소 건립은 1조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이다. 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세 기관은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하부지의 물을 상부지로 끌어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상부지에서 하부지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양수발전 시설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고,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에너지 생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모두를 충족할 대형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양수발전소 가동에 활용되는 상부·하부 저수지는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지자체의 유치 열기가 뜨겁다.

구례군 관계자는 양수발전소 주변 지역은 건설·운영 기간 관련 법률에 따라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양수발전소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군의회와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양수발전소 후보지 입지 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적으로 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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