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전남드래곤즈, 20일 안양 원정 승점 사냥 나선다
2023년 05월 17일(수) 18:40

휴식라운드를 보낸 전남드래곤즈가 20일 안양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은 앞선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발디비아가 공을 몰고 질주하는 모습. <전남드래곤즈 제공>

재정비 시간을 보낸 전남드래곤즈가 안양 원정에서 승점 사냥을 재개한다.

전남은 20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가서 K리그2 14라운드 FC안양과 경기를 갖는다.

앞선 부천 원정에서 2-5 패를 기록했던 전남은 휴식라운드를 보내면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전남은 올 시즌 4승 2무 8패(승점 14)로 리그 8위다. 올 시즌에도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12경기에서 15득점을 한 전남은 21실점을 하면서 득실차에서 -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휴식기간 중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특히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자신감 회복에 주력했고, 멘탈코칭을 통해 팀 응집력 강화에도 나섰다.

이번에 만나는 상대 안양은 승점 21점(6승 3무 3패)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백동규, 박종현, 이창용의 쓰리백을 내세워 박재용, 안드리고로 전남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재충전을 끝낸 전남에는 새 전력도 있다.

재활을 끝낸 중원 미드필더 신일수와 중앙수비수 최정원이 필드로 합류, 중원 싸움을 위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장관 감독은 “선수단 전원이 일심동체가 돼 안양 원정경기를 임할 것이다”며 “모든 팀들과 한번씩 경기를 마쳤다. 이제부터 진정한 순위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좋은 타이밍에 휴식을 보낸 전남이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낼 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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