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FC 꺾고 연패 탈출
2023년 04월 30일(일) 21:10
전남 드래곤즈가 충남아산FC를 2-1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지난 2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2023 10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임찬울과 플라나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앞서 4월 3경기에서 8득점으로 2승 1무를 기록했던 전남은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 화력이 식으면서 연패를 기록했다.

전남은 김천상무에 1-2패를 기록한 뒤 안산 원정에서는 득점에 실패, 0-1로 2연패에 빠졌다.

전반 11분 플라나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면서 ‘골대 불운’에 울었던 전남이 전반 21분 선제골을 장식했다. 플라나가 왼발로 패스를 했고, 공을 쫓아 문전으로 진입한 임찬울이 골키퍼와의 1대 1상황에서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2분 전남이 페널티지역에서 두아르테에게 공을 뺏긴 뒤 슈팅까지 허용했다. 두아르테의 왼발에 전남 골대가 뚫리면서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았다.

후반 16분 전남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임찬울의 선제골을 도왔던 플라나가 주인공이 됐다. 발디비아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공을 띄웠고, 플라나가 헤더를 시도했다. 바운드된 공이 그대로 충남아산 골대로 향하면서 2-1이 됐다.

전남은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버티면서 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더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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