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페퍼스, 아시아쿼터서 미들 블로커 수혈…필리핀 출신 엠제이 필립스 영입
2023년 04월 23일(일) 20:30 가가
높이 보강 다양한 공격 옵션
광주 AI페퍼스 여자 프로배구단이 취약 포지션인 미들 블로커에 외국인 선수를 수혈했다.
페퍼스는 21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3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권을 얻어 엠제이 필립스(28·Mar-Jana Phillips·필리핀)를 지명했다. 엠제이 필립스는 신장 182㎝로 미들 블로커(센터) 포지션이다.
페퍼스는 FA시장에서 아웃 사이드 히터(레프트) 박정아와 채선아를 보강한 데 이어 엠제이 필립스를 영입, 미들 블로커까지 영입했다. 페퍼스는 기존 미들 블로커 최가은과 하혜진 등 2명에다 엠제이 필립스를 영입함으로써 다양한 공격 옵션이 가능하게 됐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0·태국)를 지명했다.
키 173㎝의 폰푼은 현재 태국 대표팀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키 174㎝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24·태국)을 뽑았다.
3순위 KGC인삼공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인 메가왓티 퍼티위(24)를 선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순위로 키 180㎝의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23·태국)을 지명했다.
6순위 GS칼텍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24)를, 7순위 흥국생명은 일본 공격수 레이나 도코쿠(24)를 각각 선택했다.
이날 지명 순서는 확률 추첨기에 7개 구단 구슬을 10개씩 넣어 무작위로 뽑는 동일 확률 추첨 방식으로 정해졌다.
아시아 쿼터는 기존에 팀당 1명씩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도로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10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1명씩 뽑는 새로운 제도다.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선수의 연봉은 일괄적으로 10만 달러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페퍼스는 21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3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권을 얻어 엠제이 필립스(28·Mar-Jana Phillips·필리핀)를 지명했다. 엠제이 필립스는 신장 182㎝로 미들 블로커(센터) 포지션이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0·태국)를 지명했다.
키 173㎝의 폰푼은 현재 태국 대표팀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3순위 KGC인삼공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인 메가왓티 퍼티위(24)를 선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순위로 키 180㎝의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23·태국)을 지명했다.
이날 지명 순서는 확률 추첨기에 7개 구단 구슬을 10개씩 넣어 무작위로 뽑는 동일 확률 추첨 방식으로 정해졌다.
아시아 쿼터는 기존에 팀당 1명씩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도로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10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1명씩 뽑는 새로운 제도다.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선수의 연봉은 일괄적으로 10만 달러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