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받아야”
2023년 04월 09일(일) 20:15 가가
광주경총, 친환경 미래차 산업 고도화에 꼭 필요…산자부, 12일까지 신청 접수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9일 광주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경총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까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지정 신청을 받는다.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은 앵커(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경총은 이에 따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고도화 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자동차 산업은 1965년 아시아자동차공업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 58년간 우리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며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040년까지 내연차 판매 금지를 예정하고 있어 우리지역 기업의 미래차 대전환 실패 시 기업 존폐는 물론 광주지역 경제의 최대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또한 미(美)·중(中) 패권 경쟁 등 전 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자동차 분야에 대한 공급망 미확보 시 우리지역 자동차산업은 더욱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지역은 진곡산단과 빛그린산단, 신규 국가산단 등 3개의 대상 산단이 있는 데다, 첨단산단 등 지역주력산업 거점산단(협력산단)과 연계·협력을 통해 미래차 소부장 공급망을 완성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역 내 자동차 소부장 기업들도 미래차 투자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지역경제계는 광주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우리지역 내 자동차 소부장 기업들도 미래차로의 생산 전환을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지난 3월 지역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지역의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을 포함한 67개 기업이 2조 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가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차 소부장 R&D, 기반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세액공제, 규제개선 등의 종합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광주 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이날 광주경총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까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지정 신청을 받는다.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은 앵커(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광주 자동차 산업은 1965년 아시아자동차공업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 58년간 우리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며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040년까지 내연차 판매 금지를 예정하고 있어 우리지역 기업의 미래차 대전환 실패 시 기업 존폐는 물론 광주지역 경제의 최대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지역 내 자동차 소부장 기업들도 미래차 투자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지역경제계는 광주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우리지역 내 자동차 소부장 기업들도 미래차로의 생산 전환을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지난 3월 지역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지역의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을 포함한 67개 기업이 2조 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주가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차 소부장 R&D, 기반구축, 기업지원, 인력양성, 세액공제, 규제개선 등의 종합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광주 경제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