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 발간
2023년 01월 16일(월) 19:45 가가
신안선은 지난 1975년 신안군 증도 해역에서 어부가 도자기를 건져 올리면서 존재가 드러난 원나라 무역선이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수중 발굴조사 당시 총 729편의 목부재로 발굴됐으며 유물 2만7000여 점과 동전 28t(톤) 등이 나왔다.
현재 선체 일부는 2002년부터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보존처리 등을 거쳐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표면의 색상이 변하는 등 재보존처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의 열화물질 제거 등 안전한 재 보존처리를 위한 방안을 담은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열화란 외부환경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소가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해오고 있으나 지속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며 선체 표면의 색상이 변하고 분말화하는 등 열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신안선 점검을 비롯해 열화물질 연구, 재처리 방안, 상태기록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한편 보고서는 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수중 발굴조사 당시 총 729편의 목부재로 발굴됐으며 유물 2만7000여 점과 동전 28t(톤) 등이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표면의 색상이 변하는 등 재보존처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의 열화물질 제거 등 안전한 재 보존처리를 위한 방안을 담은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열화란 외부환경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소가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해오고 있으나 지속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며 선체 표면의 색상이 변하고 분말화하는 등 열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