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 함께 ‘20% 절수’에 동참하자- 조귀임 전 광주백운초등학교 교사
2022년 12월 13일(화) 22:00 가가
물은 자원으로서 아주 큰 가치를 지닌다. 우리 신체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 물은 끊임없이 몸을 순환하며 노폐물을 걸러주거나,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시면 우리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만다. 물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음식을 만들고, 세탁·설거지·샤워 등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요소다. 음식 없이는 2주를 견디나, 물 없이는 사흘도 견디지 못한다.
광주·전남 지역이 반세기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당국은 내년 3월 말이면 동복호가 고갈될 것으로 보고 주암댐 물이라도 끌어다 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노후 수도관 교체, 지하수 개발, 영산강 물 끌어 쓰기 등의 대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민 1인의 하루 물 사용량은 337ℓ이고, 1일 사용한 50만 톤 중 68%가 가정에서 이용된다. 이렇듯 가정에서 물 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물을 아껴 쓰고, 다시 쓰고, 또 써서 물 사용량을 줄이고 제한 급수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광주일보(2022.12.9일자)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절수 대책에 실패하면 내년 2월부터 제한 급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동복댐 저수율이 29.04%로 떨어진데다 비 소식이 없어 광주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시는 산하 기관을 비롯해 수영장, 목욕탕, 세차장 등 업소를 대상르로 절수를 독려하는 등 동복댐의 고갈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2월은 김장철이라 집집마다 김장하느라 많은 물을 사용한다. 공기마저 건조해 산이나 가정집에도 불이 자주 나는 탓에 물을 낭비하기 쉽다. 150만 광주시민의 젖줄인 주암호의 저수율도 29%대로, 예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져 지난 8월 말 이후 줄곧 가뭄 대응 ‘심각’ 단계이다. 광주 식수의 60%를 책임지는 동복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가뭄이 지속되면 내년 3월쯤에는 취수 자체가 불가능하다.
광주시 상수도본부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물 사용량을 20% 줄여달라는 캠페인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위해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겠다. 빨랫감과 설거지감을 한번에 모아서 하기, 세탁기의 수위를 빨랫감의 양에 맞게 조절하기, 마지막 헹굼 물은 재이용하기, 수도 밸브 수압 저감, 베란다 청소 및 세차 시 호스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수도 계량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물 사용량과 누수 점검하기, 화장실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 쌀 씻은 물 받아 재사용하기, 샤워 시간 반으로 줄이기, 설거지통과 양치컵 사용하기 등의 방법도 있다.
현재 광주 지역 물 사용 절감율은 8% 수준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비를 기대하기 어렵고 내년 6월까지 갈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절수 외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다. 물 사용량이 크게 줄지 않으면 향후 제한 급수가 불가피하다.
요즘은 집에서 물을 사용하려 할 경우 적잖이 신경이 쓰인다. 필자도 물 절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에 앞서 우리 모두는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물을 펑펑 쓰던 지난날을 되돌아 보며 반성할 필요가 있다. 물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함부로 펑펑 쓰던 어리석음을 더 이상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아마도 지난날의 물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하늘이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주는 것은 아닐런지.
광주시 상수도본부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물 사용량을 20% 줄여달라는 캠페인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위해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겠다. 빨랫감과 설거지감을 한번에 모아서 하기, 세탁기의 수위를 빨랫감의 양에 맞게 조절하기, 마지막 헹굼 물은 재이용하기, 수도 밸브 수압 저감, 베란다 청소 및 세차 시 호스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수도 계량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물 사용량과 누수 점검하기, 화장실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 쌀 씻은 물 받아 재사용하기, 샤워 시간 반으로 줄이기, 설거지통과 양치컵 사용하기 등의 방법도 있다.
현재 광주 지역 물 사용 절감율은 8% 수준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비를 기대하기 어렵고 내년 6월까지 갈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절수 외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다. 물 사용량이 크게 줄지 않으면 향후 제한 급수가 불가피하다.
요즘은 집에서 물을 사용하려 할 경우 적잖이 신경이 쓰인다. 필자도 물 절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에 앞서 우리 모두는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물을 펑펑 쓰던 지난날을 되돌아 보며 반성할 필요가 있다. 물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함부로 펑펑 쓰던 어리석음을 더 이상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아마도 지난날의 물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하늘이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주는 것은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