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시산맥 제7회 동주문학상 시상식 개최
2022년 11월 27일(일) 20:50 가가
수상자·문인들 100여명 참석
본상 안은숙 시인 상금 1천만원
강연·시낭송·장학금 수여도
본상 안은숙 시인 상금 1천만원
강연·시낭송·장학금 수여도


제7회 동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강호화랑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광주일보 박성천 여론매체부 부국장, 동주문학상 안은숙 시인, 기후환경문학상 본상 조영심 시인, 기후환경문학상 신인상 김재환 시인, 최치원신인문학상 최은여 시인, 문정영 시산맥 대표.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광주일보(회장 김여송)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이 공동 제정한 제7회 동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 종로구 강호화랑에서 수상자와 가족, 지인, 시산맥회원, 문학 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 행사가 가능해진 이후 열린 관계로 이전보다 다수의 문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안은숙 시인에게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수상작은 ‘정오에게 레이스 달아주기’ 등 5편.
안은숙 시인은 소감에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으로서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안은숙 시인은 2015년 ‘실천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제1회 시산맥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축사에서 “안 시인의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순수한 시 정신에 부합하는 그런 면들을 갖추고 있다”며 “겸손하면서도 맑은 시가 주는 울림이 있다”고 격려했다.
동주문학상 심사위원장인 장석주 시인은 “오늘 수상한 시인들은 사실은 ‘불행의 길’로 들어선 것이나 다름없다”며 “문학의 길을 간다는 것은 자칫 삶이 엉망진창 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시인의 삶은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해외작가상 김선호 시인, 해외작가특별상 문금숙 시인, 해외신인상 현은숙 시인은 지난 9월 20일 시산맥 문정영 대표가 미국으로 건너가 LA 코리아타운에서 상을 수여했다.
이번 동주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제1회 시산맥 기후환경문학상 신인상 김재환 시인, 기후환경문학상 본상 조영심 시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제17회 최치원신인문학상 수상자 최은여 시인에게는 시산맥 등단패가 증정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탈북민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김선숙 씨에게 서시장학증서가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호원대 김유인 교수(사단법인 에너지사랑 서울지부장)가 축사 겸 강사로 나서 환경 훼손에 따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주제의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문정영 동주문학상 대표는 “광주일보와 함께 동주문학상을 제정하고 운영해온 지 벌써 7회째를 맞이했다”며 “내년에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중국 용정이나 시인이 옥사한 후카오카 교도소 등을 방문해 시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날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안은숙 시인에게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수상작은 ‘정오에게 레이스 달아주기’ 등 5편.
안은숙 시인은 소감에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으로서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안은숙 시인은 2015년 ‘실천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제1회 시산맥시문학상을 수상했다.
해외작가상 김선호 시인, 해외작가특별상 문금숙 시인, 해외신인상 현은숙 시인은 지난 9월 20일 시산맥 문정영 대표가 미국으로 건너가 LA 코리아타운에서 상을 수여했다.
이번 동주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제1회 시산맥 기후환경문학상 신인상 김재환 시인, 기후환경문학상 본상 조영심 시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제17회 최치원신인문학상 수상자 최은여 시인에게는 시산맥 등단패가 증정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탈북민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김선숙 씨에게 서시장학증서가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호원대 김유인 교수(사단법인 에너지사랑 서울지부장)가 축사 겸 강사로 나서 환경 훼손에 따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주제의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문정영 동주문학상 대표는 “광주일보와 함께 동주문학상을 제정하고 운영해온 지 벌써 7회째를 맞이했다”며 “내년에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중국 용정이나 시인이 옥사한 후카오카 교도소 등을 방문해 시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