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광산 세무서”
2022년 11월 17일(목) 19:35 가가
이종학 서장, 공감·배려 행보 ‘눈길’
“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세무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주 광산세무서는 뭔가 다르다. 흔히 ‘관공서’가 품고 있는 다소 딱딱함, 그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질 않는다. 직원들의 표정도 유독 밝고 친절하다.
이종학 광산세무서 서장이 올해 1월 취임한 뒤 광산세무서가 변화하고 있다.
이 서장은 취임 직후 매달 ‘이달의 칭찬 직원’을 뽑는다. 세무서 6개 각 과별로 직원들이 칭찬을 받을 만한 직원 1명씩을 추천, 시상 당일 점심시간 특식을 함께하며 ‘칭찬직원’에게 표창장과 상품권을 수여하는 것이다. 매달 6명의 직원들이 칭찬직원으로 선정된다.
이 서장은 “괜히 직장이라고 하면 딱딱함, 이질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직원들이 직장에서 성취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상사가 선정하는 수직적인 선정이 아니라, 직원 스스로가 뽑는 수평적인 선정이다. 동료들에게 추천을 받았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각 과의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자연스레 변하게 됐다. 직장 문화가 바뀌면서 직원들의 업무효율은 증대됐고, 한층 밝아진 분위기 덕분인지 민원인을 응대하는 태도 역시 친절해졌다고 한다.
이 서장이 ‘쏘아 올린 작은 변화’는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광산세무서 전 직원들은 자율적인 모금 활동과 지역사회공헌활동에 발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직원들은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모금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꾸러미를 마련,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20개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여름에도 모금을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선풍기 등 여름용품을 후원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해남 북평중학교 도서관에 도서와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문구 등을 후원했다.
단순한 물품 후원으로 끝난 게 아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고, 세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북평중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진로상담과 청소년 세금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밖에 이 서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망과 역량이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1층 민원실과 유휴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이종학 서장은 “지역민들과도 적극적인 공감·소통을 통해 배려·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세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광주 광산세무서는 뭔가 다르다. 흔히 ‘관공서’가 품고 있는 다소 딱딱함, 그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질 않는다. 직원들의 표정도 유독 밝고 친절하다.
이종학 광산세무서 서장이 올해 1월 취임한 뒤 광산세무서가 변화하고 있다.
이 서장은 “괜히 직장이라고 하면 딱딱함, 이질감을 느끼기 마련인데, 직원들이 직장에서 성취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모금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꾸러미를 마련,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20개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여름에도 모금을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선풍기 등 여름용품을 후원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해남 북평중학교 도서관에 도서와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문구 등을 후원했다.
단순한 물품 후원으로 끝난 게 아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고, 세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북평중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진로상담과 청소년 세금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밖에 이 서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망과 역량이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1층 민원실과 유휴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이종학 서장은 “지역민들과도 적극적인 공감·소통을 통해 배려·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세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