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구축의 기반, 통일 교육 활성화를- 강구섭 전남대 교수
2022년 11월 15일(화) 00:15 가가
통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계속 낮아지고 북한 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기반 조성을 위해 평화통일 교육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한반도의 긴장을 야기하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가 계속되는 국면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화통일 교육의 필요성은 더 커진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 차원의 컨센서스 속에서 평화·통일 문제를 다루고 있는 광주 지역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하다. 반면 광주 지역의 평화통일 교육은 양적 질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통일·북한 문제에 대한 무관심 경향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전체 사회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광주 지역 평화통일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광주 지역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먼저 광주 지역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및 평화통일 교육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방향, 세부 내용 및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가 수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역에 대한 외부의 인식과 달리 일부 관심층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지역 구성원은 통일·북한 문제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평화통일 교육 참여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구성원의 통일·분단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특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광주 지역 평화통일 교육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의 저변에 있는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 무관심이 학교·사회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지 않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평화통일 교육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편향성 시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고 이는 평화통일 교육이 위축되는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 개방적 입장에서 통일·평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평화통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차원의 물적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일·분단 문제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접경 지역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광주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는 가운데 참여자의 관심과 흥미에 기반한 평화통일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의 설립 및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 및 일반인 등 전체 지역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실행, 평화통일 관련 정보 및 논의의 장 제공 등의 제반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30여 년 전 통일을 이룬 독일 사회에서는 그동안 이룩한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동·서독 주민의 정서적 심리적 통합을 위해 한 세대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의 평화통일은 독일의 사례 보다 훨씬 더 험난하고 지난한 노력이 요구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신냉전 시대에 한반도에 드리운 암운을 걷어 내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 인권 평화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 지역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또한 광주 지역 평화통일 교육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의 저변에 있는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 무관심이 학교·사회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지 않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평화통일 교육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편향성 시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고 이는 평화통일 교육이 위축되는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 개방적 입장에서 통일·평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평화통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차원의 물적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일·분단 문제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접경 지역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광주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는 가운데 참여자의 관심과 흥미에 기반한 평화통일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의 설립 및 운영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 및 일반인 등 전체 지역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실행, 평화통일 관련 정보 및 논의의 장 제공 등의 제반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30여 년 전 통일을 이룬 독일 사회에서는 그동안 이룩한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동·서독 주민의 정서적 심리적 통합을 위해 한 세대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의 평화통일은 독일의 사례 보다 훨씬 더 험난하고 지난한 노력이 요구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신냉전 시대에 한반도에 드리운 암운을 걷어 내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 인권 평화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 지역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