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 “소외된 아이들 돌볼 책임 어른들에게 있어”
2022년 10월 30일(일) 20:00
비영리 사단법인 ‘야나’ 홍보대사 배우 신애라
광주전남기자협회 가을체육대회 참석…지역 사회 나눔 손길 호소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어딘가에는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어려운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행복한 만큼 주위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배우 신애라씨가 지난 29일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2022 가을 체육대회’에 참석해 비영리 사단법인 ‘야나’(You are not alone)와 함께 지역 사회 나눔의 손길을 호소했다.

야나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씨는 우리 곁에 가정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씨는 먼저 미혼모, 한부모 가족이 아이를 잘 키워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 경우 가정이 위탁, 입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를 돕고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도 함께 도와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운영비와 홍보비 등으로 기부금 일부가 빠져나가는 다른 단체들에 비해 야나는 아이들에게 100% 기부금이 돌아간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믿고 기부할 수 있는 단체”라고 부연했했다.

이날 광주전남기자협회는 29일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2022 가을 체육대회’에서 봉사단체 ‘야나’에 250만 원 상당의 페퍼저축은행 경기 관람권을 기부했다

한편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지난 1995년 결혼,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지난 1998년 첫째 아들 정민 군을 출산하고 2005년생 예은, 2008년생 예진 두 딸을 입양해 화제가 됐다.

/글·사진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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