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 택해
2022년 10월 28일(금) 16:09 가가
28일 협력사인 광주지역 기업 디케이(DK) 방문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게 세계 최고를 향하는 길”
평소 지론인 ‘사회와의 동행’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게 세계 최고를 향하는 길”
평소 지론인 ‘사회와의 동행’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를 찾을 것이라는 광주일보 보도<2022년10월28일자 2면>와 관련, 이 회장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광주시 광산구 평동산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1993년 창립한 광주지역 기업인 디케이는 1994년부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거래해 올해 28년간 함께한 협력회사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냉장고와 에어컨, 건조기, 세탁기 등 생활가전사업부에 철판 가공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뒤 첫 공식 행보로 광주의 협력사 방문을 택한 것은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그는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당시에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메시지를 내놓는 등 동행 철학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되어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실제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할 당시 디케이의 매출은 7억5000만원, 직원 10여명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기준 매출 2152억원, 직원 773명으로 각각 287배, 77배 성장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광주의 협력회사를 방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는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광주시 광산구 평동산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협력회사 ‘디케이(DK)’를 방문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냉장고와 에어컨, 건조기, 세탁기 등 생활가전사업부에 철판 가공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뒤 첫 공식 행보로 광주의 협력사 방문을 택한 것은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그는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당시에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메시지를 내놓는 등 동행 철학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광주의 협력회사를 방문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는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