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자사들, 광주 AI·콘텐츠 기업육성 동맹 맺는다
2022년 09월 20일(화) 19:20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VC 15개사
투자유치 민관 협의체 출범

ACBC(A.I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투자유치 설명회(IR) 현장.<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유치 민관 협의체가 21일 출범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오후 1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 민관 협의체인 ‘ACBC 투자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ACBC(A.I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투자 얼라이언스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수도권 지역 벤처 캐피털(투자 자금사) 1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과 인공지능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기업 유치’, ‘지역기업 투자유치 확대’에 함께 힘쓴다.

‘ACBC 투자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벤처 캐피털 15개사는 총 67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진흥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의 투자 유치 애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ACBC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첫해인 지난 2020년 약 65개 기업이 참여해 91억원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60억원 상당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탁용석 원장은 “특정 지역의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밴처 캐피털의 임원급 대표펀드 매니저들이 함께하는 투자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지금까지 전국 어디에서도 없었던 시도”라며 “전례 없는 시도를 바탕으로 광주가 인공지능과 첨단실감콘텐츠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