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수해보험 가입률 지난해보다 4.9%P 감소
2022년 09월 18일(일) 19:35 가가
“손보 5개사 가입 적극 홍보해야”
집중 호우와 태풍 등으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보상하는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광주는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광주 13.6%·전남 13.7%로, 전년보다 각각 4.9%포인트 감소하고 8.0%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가입률은 7.1%로, 지난해(4.7%)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가입률이 줄어든 지역은 광주(-4.9%포인트)와 충북(-14.6%포인트), 경북(-0.1%포인트) 등 3곳이다.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의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 역시 광주는 감소하고 전남은 늘었다.
광주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는 343건(2020년)→788건(2021년)→582건(2022년 7월) 등으로 지난해 말보다 206건(-26.1%) 감소했다.
전남 가입 건수는 892건(2020년)→1453건(2021년)→3515건(2022년 7월) 등으로 1년 새 2062건(141.9%) 늘었다.
전국 가입 건수는 지난해 2만8655건에서 올해 7월 4만3441건으로, 1만4786건(51.6%) 증가했다.
한편 지자체가 매년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풍수해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해 통과됐으나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손해보험사들이 풍수해보험은 손해율이 높고 태풍 등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가입 독려를 하지 않는 분위기도 작용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4년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를 위한 홍보나 이벤트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그나마 홈페이지 내 코너 제작에 그치고 갱신을 위한 안내도 부실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19년과 지난해, 올해 홍보 물품 제작 및 배부를 통한 풍수해보험 홍보를 진행했으나 DB손해보험은 2019년만 홍보 물품을 제작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4년간 풍수해보험의 가입 독려 촉진을 위한 이벤트나 홍보를 하지 않았다
최승재 의원은 “정부는 물론이고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전향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해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줄이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8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광주 13.6%·전남 13.7%로, 전년보다 각각 4.9%포인트 감소하고 8.0%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가입률이 줄어든 지역은 광주(-4.9%포인트)와 충북(-14.6%포인트), 경북(-0.1%포인트) 등 3곳이다.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의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 역시 광주는 감소하고 전남은 늘었다.
광주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는 343건(2020년)→788건(2021년)→582건(2022년 7월) 등으로 지난해 말보다 206건(-26.1%) 감소했다.
전국 가입 건수는 지난해 2만8655건에서 올해 7월 4만3441건으로, 1만4786건(51.6%)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들이 풍수해보험은 손해율이 높고 태풍 등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가입 독려를 하지 않는 분위기도 작용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4년간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를 위한 홍보나 이벤트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그나마 홈페이지 내 코너 제작에 그치고 갱신을 위한 안내도 부실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19년과 지난해, 올해 홍보 물품 제작 및 배부를 통한 풍수해보험 홍보를 진행했으나 DB손해보험은 2019년만 홍보 물품을 제작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4년간 풍수해보험의 가입 독려 촉진을 위한 이벤트나 홍보를 하지 않았다
최승재 의원은 “정부는 물론이고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전향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해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줄이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