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연으로의 초대’…강혜인 첫 개인전으로 초대
2022년 08월 10일(수) 21:05 가가
무등갤러리 16일까지…100호 대작 5점 등 50여점 선봬
그물에 걸린 생선을 정리하는 어부들, 갯벌에서 조개를 줍는 아낙들 등 생생한 삶의 현장이 화면에 잡혔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의 모습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의 모습도 보인다. 노란 유채꽃과 바다,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일출봉 풍경도 눈길을 끈다.
일상의 다양한 모습과 아름다운 풍광 등을 담은 강혜인 작가 개인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삶 그리고 자연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강 작가는 100호 대작 5점 등 모두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빛과 어둠을 통해 자연과 토속적인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로 담양시장의 활기찬 모습,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 연꽃의 은은한 매력 등이 담겼다.
초등학교 때 학교 대표로 대회에 나가는 등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강 작가는 30대 중반인 17년 전 마음에 품고 있던 꿈을 실행에 옮겼다.
문정호 작가에게 그림을 배우기시작하며 미술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광주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개인전을 섣불리 열지는 못했고 이번에 용기를 내 첫 개인전을 준비했다.
강 작가는 처음 그렸던 작품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지리산 계곡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었는데,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음영과 자연스레 흘러가는 계곡물이 어우러졌다. 이후 인물, 풍경, 정물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온 작가는 앞으로 인물화에 좀 더 매진하려한다.
강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작품들을 그리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긴 여정을 지나 첫번째 개인전을 통해 나의 작품을 세상 밖으로 내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담양에 거주하는 강 작가는 현재 광주미술협회, 신형회, 기독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전시작은 빛과 어둠을 통해 자연과 토속적인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로 담양시장의 활기찬 모습,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 연꽃의 은은한 매력 등이 담겼다.
초등학교 때 학교 대표로 대회에 나가는 등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강 작가는 30대 중반인 17년 전 마음에 품고 있던 꿈을 실행에 옮겼다.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광주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개인전을 섣불리 열지는 못했고 이번에 용기를 내 첫 개인전을 준비했다.
강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작품들을 그리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긴 여정을 지나 첫번째 개인전을 통해 나의 작품을 세상 밖으로 내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담양에 거주하는 강 작가는 현재 광주미술협회, 신형회, 기독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