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비소속 청년들의 느슨한 연결과 소속감 디자인을 목적으로 하는 백수들의 나라 ‘호랭이왕국’이 시민들을 모집한다.

이 기획은 사)청년문화허브(이사장 정두용)에서 주관으로 진행중인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호랭이스쿨’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한 문화 프로젝트이다.

호랭이왕국에서 말하는 백수는 진로탐색기 청년, N잡러, 프리터/프리커족, 독립예술가 등 어딘가 고정된 곳에 소속되지 않은 비소속 청년을 지칭한다.

호랭이왕국은 어딘가 고정된 곳에 소속되지 않은 비소속 청년들이 모여 연결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초소형 국가(마이크로 네이션) 컨셉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문화공간,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을 실험하고 내년에는 가상의 나라 만들기 놀이를 통해 청년문화공동체를 디자인한다.

모집 대상은 24~28세(95~99년생) 비소속 청년으로 오는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문화허브 블로그를 참조.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