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리집은 어떻게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대중적인 외식공간으로 자리잡았을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우리 안의 화인 음식이야기’세 번째 오픈특강으로 중국 요리집 관련 강연을 마련했다. 27일 오후 3시 ACC 라이브러리파크 북라운지에서 진행되며 강사는 이정희<사진>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

이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한국 중국집의 역사와 화인의 역할’을 주제로 생업을 위해 중국집을 경영한 화교들의 삶을 소개한다. 또한 근대 시기 중국집 대부분이 화교들에 의해 어떻게 경영되었으며, 규모가 큰 요리점부터 작은 호떡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지녔던 중국집의 역사를 다채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월 특강은 28일(오후 3시) 노풍언 만화가가 ‘음식은 기억과 함께-초년의 맛’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ACC누리집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