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한 남녀의 사랑이야기
2022년 07월 24일(일) 20:40 가가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26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면 공연으로 만나는 김원중의 달거리.’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 시작돼 126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2년 간 비대면으로 진행돼오다 대면 공연으로 전환되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김원중은 음악 인생 30년 넘게 민중과 통일을 노래해왔다.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는 지역민들이 직접 평화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다. 행사 후원금이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의 평양 빵 공장으로 보내지기에 말 그대로 ‘빵 만드는 공연’이라 부른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350만원의 성금을 보태, 15년 째 1억 2600여 만원을 북녘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7월 공연은 ‘옛 산동교에서 마지를 기다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광주·전남 역사와 문화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진 김원중이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선사유적지를 모티브로 한 곡을 선보인다. 2000여년 전 신창동 선사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노래로 담아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느티나무밴드,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주홍, 밴드 우물안개구리가 출연한다. 특별한 무대도 마련된다. 광산구 고려인 마을의 고려인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해 ‘러시아 민요’와 ‘홀로아리랑’을 부른다.
전석 무료. 공연 및 후원 문의 010-3670-5802.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 시작돼 126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2년 간 비대면으로 진행돼오다 대면 공연으로 전환되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7월 공연은 ‘옛 산동교에서 마지를 기다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광주·전남 역사와 문화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진 김원중이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선사유적지를 모티브로 한 곡을 선보인다. 2000여년 전 신창동 선사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노래로 담아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