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예술제 심사평]중주 김농학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2022년 07월 21일(목) 21:00
다양한 악기·선곡…높은 기량 선보인 대회
코로나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악중주, 타악중주, 현악중주, 관현악중주 등 많은 분야에서 16개의 팀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다양한 악기편성과 댜양한 선곡등을 통해서 높은 기량을 선보인 대회였다. 타악기로 구성된 마림바중주라든가 플루트중주, 첼로중주등의 편성과 더불어 교향곡을 자신들의 편성에 맞게 편곡한 관현악중주등이 특징적이었다.

곡의 선정에 있어서는 비발디나 바흐와 같은 바로크시대 작곡가를 비롯해 칼 젠킨스나 피아졸라 등과 같은 현대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되었고 가요나 팝음악을 새롭게 편곡한 곡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주되었다. 다만 자신들의 팀편성에 맞추다보니 전체적인 발란스에 해를 끼친 경우가 있었고 현악중주에서는 고음 중음 저음악기들이 고루 사용되어야되는데 일부 악기들이 빠져서(중음을 맡는 비올라나 저음을 보강하는 더블베이스) 소리의 불균형을 이룬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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