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예술제 심사평]성악 중등부/초등부1·2, 5·6학년 김영지 초당대학교 교수
2022년 07월 21일(목) 20:45 가가
성숙하고 안정된 발성…훌륭한 기량 발휘
대체적으로 타고난 소질과 음악적 끼를 갖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들이 많았다. 1~2학년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무대에서 당당한 모습과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부르는 노래에 놀라웠다. 5~6학년은 예전보다 더 성숙하고 안정된 발성으로 훌륭한 기량을 발휘한 뛰어난 학생들이 많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자의 소리와 감성에 맞는 곡을 잘 선정하여 부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중등부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누구나 노래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있다. 이 나이때는 무리한 연습보다는 좋은 노래와 음악을 많이 들어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부르기 편한 곡을 선택해 보다 올바른 호흡법과 발성으로 부르면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발전된 노래를 부를 것이다.
노래는 우리 몸이 악기인 만큼 우리 몸과 마음으로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좋고 아름다운 생각이 아름다운 노래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