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문학상’ 신정민 시인 선정
2022년 07월 14일(목) 20:20
상금 1000만원…“고른 수준과 안정감 돋보여”

신정민 시인

제17회 지리산문학상에 전주 출신 신정민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확보’ 등 5편이며 상금은 1000만원.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과 지리산문학회(회장 박철)는 14일 올해의 지리산문학상에 신정민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도현 등 심사위원들은 “신정민 시인의 시집 한 권 분량은 고른 수준과 안정감이 돋보였으며 ‘대상을 묵묵히 견인해내는 인내력’은 모범의 것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시들 한편 한편 진심을 다해 썼다는 미덕이 있었다”고 평했다.

신정민 시인은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 ‘저녁은 안녕이란 인사를 하지 않는다’ 외 4권이 있다. 2020년 최계락문학상 수상,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기금을 지원 받았다.

최은여 시인
지리산문학상은 시상 전년도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정호승, 최승자, 이경림, 김륭, 박지웅, 정윤천, 조정인, 김참, 오늘 시인 등이 수상했다.

지리산문학상과 함께 공모한 제17회 최치원신인문학상 당선작은 경남 진주 출신 최은여 시인의 ‘머그컵’ 등 5편이 선정됐다.

이번 지리산문학상과 최치원신인문학상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와 ‘지리산문학’ 동인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리산문학상과 최치원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경남 함양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지리산문학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010-7387-5104.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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