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된 일상의 소중함과 자연생태계 보호-양성관 동강대 교수
2022년 06월 08일(수) 02:30 가가
2년이 넘게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헤맸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대인관계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의 활동을 정지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지난 5월 초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으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상당 기간 습관화된 탓인지 아직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스크 착용은 이제 불편함이라기보다는 자신과 상대방의 건강을 위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의 일상도 차츰 회복되어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 식당에서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식사하고, 음악회와 스포츠 경기 관람이 가능해졌으며, 해외여행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이처럼 어렵게 회복된 소중한 일상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최근 유럽에서 발병한 ‘원숭이 두창’은 세계적으로 원인 모를 바이러스의 공격이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 회복된 일상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이미 수많은 데이터로 보고된 바와 같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가 가장 큰 원인이다. 꿀벌이 죽으면 인류도 멸망한다고 하는데 최근 들어 꿀벌들의 떼죽음도 이로 인해 빚어진 현상이라고 한다. 자동차나 공장의 매연 배출, 폐수와 환경 쓰레기에 의한 물고기의 떼죽음,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온난화와 같은 생태계 파괴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자연재해는 코로나보다 훨씬 더 강한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할 것이다.
이러한 자연생태계 파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기후 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탄소중립’ 선언이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여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함으로써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자는 것이다. 화석연료 사용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도 최근 30년 동안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며 온난화가 더욱 심해졌다. 2015년 12월에 ‘파리협정’에서 채택된 환경보호 운동에 우리나라는 2016년 11월에 비준하였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관련 무역 조치가 시작되었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환경운동인 ‘기후 클럽’이 독일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여기에 적극 참여하지 않은 국가에게는 기후 대책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가 있어, 우리나라도 ‘탄소 국경 조정 제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줄여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해야 하며, 대기 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받고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태양광발전으로의 전환이 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에서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비닐 포장재나 스티로폼, 일회용품 제작 자체를 금지하고 자연 친화적인 포장이나 용기를 개발하여야 한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모든 일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개인 또한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쓰레기도 분리 배출을 잘하면 재활용할 수 있고, 다시 자원화할 수 있다. 최근 화두가 되는 음식물 쓰레기 ‘디스포저’는 오염을 없애고 퇴비로 바뀌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과 경제적 시스템의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 인간은 그동안 자연을 너무 힘들게 했다. 자연은 항상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며, 인간을 먼저 해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늘 자연을 힘들게 하고 파괴하고 있다. 이제는 훼손된 자연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 지구가 우리에게 준 경고의 메시지를 일상 회복의 기쁨으로 인해 벌써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조만간 우리나라의 사계절도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를 돌아보며, 다시 회복된 일상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자연생태계의 지킴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관련 무역 조치가 시작되었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환경운동인 ‘기후 클럽’이 독일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여기에 적극 참여하지 않은 국가에게는 기후 대책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가 있어, 우리나라도 ‘탄소 국경 조정 제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줄여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해야 하며, 대기 오염의 주범이라고 지적받고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태양광발전으로의 전환이 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에서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비닐 포장재나 스티로폼, 일회용품 제작 자체를 금지하고 자연 친화적인 포장이나 용기를 개발하여야 한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모든 일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개인 또한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쓰레기도 분리 배출을 잘하면 재활용할 수 있고, 다시 자원화할 수 있다. 최근 화두가 되는 음식물 쓰레기 ‘디스포저’는 오염을 없애고 퇴비로 바뀌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과 경제적 시스템의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 인간은 그동안 자연을 너무 힘들게 했다. 자연은 항상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며, 인간을 먼저 해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늘 자연을 힘들게 하고 파괴하고 있다. 이제는 훼손된 자연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 지구가 우리에게 준 경고의 메시지를 일상 회복의 기쁨으로 인해 벌써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조만간 우리나라의 사계절도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를 돌아보며, 다시 회복된 일상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자연생태계의 지킴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