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뉴스브리핑] 쌍용차 매각 진행…정부, 식용유 대란 우려에 수급 점검
2022년 05월 18일(수) 17:38 가가
■‘확진자 격리해제’ 늦출듯…당국, ‘한달 vs 무기한 연장’ 고심
정부가 오늘 23일로 예정했던 ‘안착기’ 전환 시점을 늦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착기가 시작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해제돼 방역틀에 큰 변화가 생긴다. 정부는 전환 시점을 늦추되, 한달이라는 연장 기한을 두고 늦출지 무기한 연기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착기 전환 여부와 시점은 정부가 오는 20일 개최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된다.
■KDI, 올해 성장률 전망 3.0→2.8%…물가상승률 1.7→4.2%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대 후반으로 내렸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 급등세 등을 고려해 4%대 초반으로 대폭 올렸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올해 하반기부터 진정돼 내년에는 2%대 초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KDI는 원자재 수급 불안 장기화와 중국 경기 급락,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등이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조 영업손실’ 한전, 비상대책 가동…부동산 매각·해외사업 구조조정
올해 1분기 8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사업 구조조정과 연료비 절감, 지분·부동산 매각 등 가능한 모든 자구 방안을 총동원해 약 6조원의 재무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은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한국 전력기술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과 함께 18일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식용유 대란 우려에 수급 안정화 점검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로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와 민관 회의를 매주 1회 이상 열고 식용유 수급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유통업체와도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 과정에 교란 행위가 없도록 발주 상황 등을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文, 바이든 만나고 盧 추도식도…퇴임 2주만에 다시 등장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는 22일께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다음날인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퇴임 2주만에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는 상황이 됐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을 사실상 확정하고 세부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이다. 장소는 서울 모처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매각 진행…법원, 에디슨모터스 절차 중단 요청 기각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의 재매각을 막아달라며 에디슨모터스가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전날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매각절차 진행금지 및 계약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 美 경제지표 호조에도 오름폭 저조…2625.98에 마감
코스피가 18일 외국인,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소비와 생산 등 경제지표가 견조했지만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에 마쳤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4원 내린 달러당 126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정부가 오늘 23일로 예정했던 ‘안착기’ 전환 시점을 늦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착기가 시작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해제돼 방역틀에 큰 변화가 생긴다. 정부는 전환 시점을 늦추되, 한달이라는 연장 기한을 두고 늦출지 무기한 연기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착기 전환 여부와 시점은 정부가 오는 20일 개최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대 후반으로 내렸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 급등세 등을 고려해 4%대 초반으로 대폭 올렸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올해 하반기부터 진정돼 내년에는 2%대 초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KDI는 원자재 수급 불안 장기화와 중국 경기 급락,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등이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식용유 대란 우려에 수급 안정화 점검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로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와 민관 회의를 매주 1회 이상 열고 식용유 수급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유통업체와도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 과정에 교란 행위가 없도록 발주 상황 등을 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文, 바이든 만나고 盧 추도식도…퇴임 2주만에 다시 등장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는 22일께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다음날인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퇴임 2주만에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는 상황이 됐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을 사실상 확정하고 세부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이다. 장소는 서울 모처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매각 진행…법원, 에디슨모터스 절차 중단 요청 기각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의 재매각을 막아달라며 에디슨모터스가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전날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매각절차 진행금지 및 계약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 美 경제지표 호조에도 오름폭 저조…2625.98에 마감
코스피가 18일 외국인,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소비와 생산 등 경제지표가 견조했지만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에 마쳤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4원 내린 달러당 126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