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뉴스브리핑] 정부, 방역협력 남북실무접촉 제안…유류할증료 역대 최고
2022년 05월 16일(월) 17:47

조중훈 통일부 신임 대변인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방역협력 남북실무접촉 제안…北, 의사 안밝혀

정부는 16일 오전 11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으나 북측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우리측의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수출 금지에 세계 곡물시장 충격…국제 밀값 5% 이상 급등

인도의 갑작스러운 밀 수출 금지 발표에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이 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5.6% 상승한 부셸당 12.43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인도는 주요 수출국이 아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공급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4월 코픽스 0.12%p 상승…주담대금리 더 오른다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2%포인트(p) 올랐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1.72%)보다 0.12%포인트 높은 1.84%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월(1.85%) 이후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4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대 최고’…항공권 요금 부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계단 상승한 19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7700~29만3800원이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4만400원~22만96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19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 적용 후 가장 높은 단계다.



■선자산 추락 헬기, 53년 된 ‘노후기체’…자재 나르다 3명 사상

경남 거제시 선자산 정상 부근에 추락하며 사상자 3명을 낸 헬기는 정자(亭子) 조성을 위해 자재를 실어나르던 중 추락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9부 능선 인근에서 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탑승자 3명 중 기장이 숨졌다. 60대 부기장은 허리 골절, 30대 정비사는 두부 출혈 증세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한은 빅스텝 우려에 코스피 하락…2590대

코스피가 16일 중국 4월 실물지표 부진의 영향을 받아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6포인트(0.29%) 내린 2596.58에 장을 마쳐 2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7포인트(0.37%) 오른 856.25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28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해·조현수 1천900만원 받아 도피…조력자 2명 기소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조력자 2명에게서 1900만원을 받아 4개월간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16일 범인도피 혐의로 이씨 등의 지인인 A(32)씨와 B(3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씨와 조씨에게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내년 병장 월급 100만원…2025년까지 150만원으로

내년도 병장 월급이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67만6000원에서 32만4000원이 오르는 것이다. 전역 시 지급되는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 30만원까지 합하면 내년도 병장이 받게 되는 돈은 월 130만원이다. 국방부에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원, 2024년 125만원, 2025년 150만원으로 오른다.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 역시 현재 14만1000원에서 2023년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오른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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