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뉴스브리핑] 5·18 민주묘지 추모 행렬…“포켓몬빵 한개에 만원”
2022년 05월 15일(일) 17:23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5·18 42주년 추모 주간…주말 민주묘지 추모 행렬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을 앞둔 주말 민주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는 18일 기념식을 준비하는 공사로 분주했다. 참배 행렬도 이어져 정치인, 시민단체, 노조, 여러 기관 관계자들의 추모 행렬이 도착할 때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눈에 띄는 것은 일반인 참배객들이었다. 김해에서 한 가족이 먼 길을 달려왔고, 대전의 한 역사 연구모임 회원들은 묘역 앞에 서서 사연을 하나하나 되짚고 묵념했다.



■北, 코로나19 신규발열자 30만 육박·누적 42명 사망

북한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14일 신규 발열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15명이 발생해 현재까지 4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치료법을 몰라 약물사용 부주의로 숨진 사람들이 많았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육아기 근로자 ‘주 15∼35시간’ 단축근무 확대 추진

새 정부가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에 대해 최대 2년까지 쓸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기간과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겠다는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집에도 담겼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육아휴직과 달리 경력 단절 없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라고 말했다.



■내일부터 기저질환 있는 12세 이상 확진자에 팍스로비드 처방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되고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을 각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 기저질환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등을 말한다. 현재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다.



■방역 완화에 늘어나는 국제선…항공사, 운항 확대

정부가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하기로 하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월 유럽과 미주 노선 등을 중심으로 주 30회 이상 증편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로마, 파리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초까지 호찌민, 방콕, 다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포켓몬빵 한 개에 만원”...도 넘은 판매자에 소비자 분노

포켓몬빵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이 제품을 정가(편의점 기준 1500원)보다 6배 이상 높은 가격(9990원)에 판매하는 사업자(리셀러)가 등장해 원성을 사고 있다. 이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닌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동봉된 띠부실(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번졌다. 이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웃돈을 주고 빵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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