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우 작가 ‘김용근 교육상’ 수상자 선정
2022년 05월 10일(화) 19:50 가가
황광우 작가가 제28회 김용근 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김용근기념사업회는 “황광우 작가의 치열한 삶과 저술 · 교육 활동이 김용근 선생의 교육상 취지에 부합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황광우 작가는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70년대 학생운동과 80년대 노동운동에 더해 90년대 진보정당운동 등 사회변혁운동을 온몸으로 실천한 조직가였다”고 설명했다.
황 작가는 ‘진리는 나의 빛’, ‘철학 콘서트’, ‘철학의 신전’, ‘역사 콘서트’ 등 청소년들의 철학적 사고와 논리력 향상을 위한 저술과 교육 활동에도 힘썼다. 호남 역사와 5월 정신 함양에 나서기도 했다.
김용근 교육상은 평생 참교육으로 일관한 김용근 선생의 뜻을 계승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김용근 선생은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위반죄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해 전주고, 광주제일고, 전남고 등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다. 1987년 독립유공자로, 2002년에는 5·18 유공자로 추서됐다.
기념사업회 김이수 회장은 “김용근 선생님은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광복 후에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하셨다”며 “5·18 광주항쟁 당시에는 피신 중인 제자 윤한봉 등을 숨겨주었다는 사유로 구속되는 등 선생님이 현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강인한 기개와 역사를 보는 눈은 제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사)김용근기념사업회는 “황광우 작가의 치열한 삶과 저술 · 교육 활동이 김용근 선생의 교육상 취지에 부합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황광우 작가는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70년대 학생운동과 80년대 노동운동에 더해 90년대 진보정당운동 등 사회변혁운동을 온몸으로 실천한 조직가였다”고 설명했다.
김용근 교육상은 평생 참교육으로 일관한 김용근 선생의 뜻을 계승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김용근 선생은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위반죄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해 전주고, 광주제일고, 전남고 등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다. 1987년 독립유공자로, 2002년에는 5·18 유공자로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