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 본격화
2022년 05월 03일(화) 17:50
종합과학관·중앙근린공원 주차장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2025년 개관 계획 사업 성공 위해 민간 자본 유치도
광양시가 역점사업인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에서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1단계 공공사업의 주요시설인 광양 소재(素材)전문과학관과 중앙근린공원 통합주차장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소재전문과학관은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이차전지 등 각종 산업에 쓰이는 산업 재료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7000㎡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관, 어린이체험관, 강당,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국비 200억원 등 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5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

280억원이 투입되는 통합주차장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573대가 주차할 수 있다.

광양시는 내년 9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12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황길동 구봉산 자락 60만3000㎡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에서 추진 중이다.

전체 면적의 82% 규모인 52만㎡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 개발하고 8만㎡는 공공 개발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공공개발 사업을 위해 국비 229억원과 도비 155억원, 시비 897억원 등 1281억원을 확보했다.

광양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야영장과 상상 놀이터, 스포츠 클라이밍장, 소재전문과학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만권은 포스코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업체가 많아 소재 전문 과학관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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