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 활성화
2022년 04월 19일(화) 21:00 가가
각 진료과 전문의·통합 진료로 정확성 향상
효과적이고 신속한 맞춤형 치료 방향 결정
효과적이고 신속한 맞춤형 치료 방향 결정
조선대병원은 진단·수술·치료·재활·추적관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최상의 치료방법을 찾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2014년 8월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으로 현재 13개 전문 진료팀(대장암팀, 위식도암팀, 유방암팀, 폐암팀, 갑상선암팀, 비뇨기암팀, 두경부암팀, 간담췌암팀, 혈액암팀, 부인암팀, 피부암팀, 근골격계암팀, 중추신경계암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1300례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대장암·유방암·위암·폐암·비뇨기암 등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한 명의 환자를 위해 담당 진료과를 비롯 암 치료와 관련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진료과 전문의들이 단계별 치료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치료방향을 협의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보통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암환자의 일반적인 진료체계는 암이 생겼을 때 내과에서 진단을 하고 외과적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방법이 결정되면 환자가 각 진료과마다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과정을 거치며 진단에서 치료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다학제 통합진료는 초기 진료 단계부터 각 진료과 전문의들과 상담을 통해 치료의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가 여러 진료과 전문의로부터 각 치료방법에 대한 장단점과 효과를 듣는 자리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등 진료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형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는 한명의 암 환자를 위해 치료와 관련된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야 한다는 점, 일반적 진료와 비교해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병원의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활성화해 운영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감수하면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다학제 통합진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박치영 조선대병원 암센터장(종양혈액내과 교수)은 “각 분야별 전문의가 모여 환자에게 필요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는 암 치료에 최적의 시스템이다”며 “암 환자의 경우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하지 않는다면 여러 진료과를 오가며 치료시간을 낭비하거나 시기를 놓칠 수 있기에, 조선대병원은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더욱 활성화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조선대병원은 지난 2014년 8월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으로 현재 13개 전문 진료팀(대장암팀, 위식도암팀, 유방암팀, 폐암팀, 갑상선암팀, 비뇨기암팀, 두경부암팀, 간담췌암팀, 혈액암팀, 부인암팀, 피부암팀, 근골격계암팀, 중추신경계암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1300례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가 여러 진료과 전문의로부터 각 치료방법에 대한 장단점과 효과를 듣는 자리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등 진료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형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는 한명의 암 환자를 위해 치료와 관련된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야 한다는 점, 일반적 진료와 비교해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병원의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활성화해 운영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감수하면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다학제 통합진료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박치영 조선대병원 암센터장(종양혈액내과 교수)은 “각 분야별 전문의가 모여 환자에게 필요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는 암 치료에 최적의 시스템이다”며 “암 환자의 경우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하지 않는다면 여러 진료과를 오가며 치료시간을 낭비하거나 시기를 놓칠 수 있기에, 조선대병원은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더욱 활성화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